전통무용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무대언어를 배우기 위해 연극, 마임, 행위예술에 관심과 공연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유럽의 다른 문화와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현대무용을 하게 되었고 유럽에서 4년 동안 벨기에, 독일 무용단에서 활동을 하였다.
한국과는 다른 작업 방식과 작품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것들을 배우면서 유럽의 흐름과 방식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35개국을 여행하면서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삶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과 생각은 앞으로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작품을 만들어 가는 방향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생기게 되었고 이러한 마음을 갖고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까지 쌓였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낸 첫 작업 ‘혀의 기억’을 시작으로 안무작품을 만들었다.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과 우리의 전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은 새로운 자극과 설레임을 다가온다. 전통무용으로 시작해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다시 전통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과는 많이 다른, 더 견고하고 명확한 색깔을 가지고 접하면서 다른 형태와 생각을 접목하게 된다. 이것은 곧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나의 예술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제는 한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작업을 만들어 낼 것이다. 어떠한 정답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이 한 길을 가다보면 현대적인 전통작품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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