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개
이희문컴퍼니는 소리꾼 이희문을 주축으로 성악, 기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희문은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한국 경기도 지역의 토착민요)를 모티브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한 공연을 만든다. 그는 한국예술계의 변방에 놓인 전통성악을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와 자신만의 소리로 관객에 게 노래를 듣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품소개
1부 <깊은舍廊사랑>
사라져가는 전통으로의 동행
지금은 사라져버린 경기민요의 전통문화 ’깊은사랑’에는 이곳을 스쳐간 많은 이들의 시간과 기억이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전통’이라 칭하는 것들을 몸으로 지니고 있는 소리꾼 이희문이 1970년대 ’깊은사랑’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미 사라져버린, 그리고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포착하고 그 원형을 복원하고자 하는 이 시도는 1970년대 ’깊은사랑’에 귀명창과 소리꾼들이 모여앉아 소리와 삶을 나누었던 그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다. 전통 과 현재를 횡단하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의 여정에 관객들은 오늘날의 귀명창이 되어 동행한다.
2부 <사계축四契軸>
사계축소리꾼을 통해 보는 남자소리꾼의 뿌리와 정신
전통소리 중에는 ’잡가’라는 갈래의 소리가 있다. 조선 후기, 서울을 중심으로 잡가를 성창(盛 唱)했던 소리꾼을 사계축소리꾼이라 불렀다. <사계축四契軸>은 사계축소리꾼들의 묘사를 통해 잡가의 역사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과거와는 달리 여자소리꾼이 중심이 되어 전통의 계승을 이끄는 지금, 전통 그 언저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남자소리꾼 이희문이 사계축소리꾼의 뿌리와 정신을 이어받아 그만의 방식으로 남자소리꾼의 삶을 그려본다.
3부 <민요삼천리民謠三千里>
근대화시대 경기민요와 여자소리꾼의 삶
민요는 대대로 민중들에 의해 불리워졌다. 근대화를 거치며 많은 변화를 겪은 민요, 그 중에 서도 경기민요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여성화된 모습으로 굳어지는 과정을 겪게 된다. <민요삼천리民謠三千里>는 여성화된 소리의 질감과 기교를 남자의 신체로 체화했던 이희문이 남자소리꾼으로서 걸어온 여정을 그리는 동시에 그 바탕에 자리잡고 있는 여자소리꾼들의 삶을 그린다. 남자소리꾼으로서 이희문이 가졌던 의구심에서 출발한 <민요삼천리民謠三千里>는 여성화 된 경기민요의 뿌리와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사진 저작권: NAH SEUNG YULL
*영상 저작권: 이희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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