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아트마켓에서 주목한 10개의 작품 ② 음악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이 돌아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울아트마켓은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의 국제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를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적 아이디어와 동시대의 이슈,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한국 공연예술 유통환경 및 해외진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행사의 오랜 목표이다. 그 하나로 서울아트마켓에서는 ‘팸스초이스(PAMS Choice)’를 진행하고 있다.
팸스초이스는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 작품과 예술가의 동시대적 경향을 소개하는 서울아트마켓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의 쇼케이스를 지원하여 국내 공연단체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는 총 10팀의 공연단체가 팸스초이스 무대에 서게 되었다. ‘무용’과 ‘음악’, ‘거리극’ 총 3개의 장르를 중심으로 이들 10팀의 공연단체를 만나보았다. 그 두 번째 장르는 ‘음악’이다.
그루브앤드,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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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11(수) 17:00 |
|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 |
| 장르: 음악 | |
| 연출가: 정종임 | |
| 쇼케이스 시간: 30분 | |
| 투어인원: 5~6명 | |
| [공연정보 바로가기] |
그루브앤드는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여성 타악 앙상블 팀이다. 무대 위에서 우리 타악기의 다양한 소리를 꼼꼼하고 탄탄한 짜임새로 발현시켜 나가고 있는 이들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국악계에 젊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루브앤드의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는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시대, 8가지 일상 주제를 그루브앤드만의 스타일로 담아낸 작품이다. 아무도 밀어내지 않지만 스스로 고립되고,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뜻밖의 위로를 받으며, 막다른 곳에서 오히려 숨을 고르는 우리의 요상하고도 아름다운 일상을 음악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 Q. 2023 서울아트마켓 참여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A. 음악 선정 과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 연차가 쌓인 만큼, 그루브앤드의 곡도 많아졌는데 우리만의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무엇일지 고민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특별히 베이시스트 최장군이 객원 멤버로 함께 한다.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과 관객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하며, 관객들에게 전통 음악에 대한 신선한 감상과 인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 - 그루브앤드 손민주, 김하경 |
4인놀이, <轟;굉·場;장·澖;한·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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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12(금) 16:30 |
|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
| 장르: 음악 | |
| 연출가: 문경덕 | |
| 쇼케이스 시간: 30분 | |
| 투어인원: 7명 | |
| [공연정보 바로가기] |
4인놀이는 윤서경, 이영섭, 이재하, 김승태 4명의 국악 아티스트로 구성된 전통음악 창작집단이다. 아쟁과 대금, 해금, 거문고뿐만 아니라 타악기와 소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악기의 틀에도 구애받지 않고 연주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스스로가 작곡가이자 연주자이고 동시에 관객이 되는 4인놀이는 무대 위에서 즉흥적인 창작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4인놀이의 <轟;굉·場;장·澖;한·象;상>은 다양한 국악기를 활용하여 전통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 Q. 4인놀이의 공연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A. 우리 음악의 본질인 즉흥성, 타 문화와 이질감 없이 융합한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4인놀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공연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관객들이 자국의 문화와 우리 전통음악이 만났을 때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상상하고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2023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인종과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분들에게 우리 음악을 알리길 희망하며 그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4인놀이 이재하 |
첼로가야금, <암 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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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0.13(토) 15:00 |
|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
| 장르: 음악 | |
| 음악: 김 솔 다니엘, 윤다영 | |
| 쇼케이스 시간: 40분 | |
| 투어인원: 3명 | |
| [공연정보 바로가기] |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Sol Daniel Kim)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Dayoung Yoon)이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이다. 첼로가야금은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레퍼토리와 전통악기가 지닌 특수성, 그리고 첼로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다양한 음악적 어법의 장점을 취합하며, 가야금과 첼로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다.
<암 카날(Am Kanal)>은 앙상블 첼로가야금의 무경계 음악 프로젝트이다. 첼로 연주자와 가야금 연주자는 각자의 솔로곡과 듀오곡을 통해 두 세계의 경계가 흐려지고 하나의 통합된 세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사운드, 장르, 그리고 시간과 장소를 융합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표현 양식을 탐구하고자 한다.
| Q. 2023 서울아트마켓 참가를 통해 기대하는 점? A. 첼로와 가야금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악기이다. 클래식과 전통의 만남을 신선하게 바라보는 분들도 있지만,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대로 감동을 전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2023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음반과 뮤직비디오로 전할 수 없는 무대의 감동을 해외 공연 관계자들에게 선물할 수 있길 자리가 바라며, 워마드 페스티벌(WOMAD Festival) 등 해외 유수의 축제에서 우리 음악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 첼로가야금 김 솔 다니엘, 윤다영 |
2023 서울아트마켓(PAM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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