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아프로 포커스

모두가 접근 가능한 공연예술의 시작,
배리어프리
2021-10-06

모두가 접근 가능한 공연예술의 시작, 배리어프리

신상미_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예술지원부장

예년과 비교해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이 점점 풍성해지고 있다. 모든 관객의 차별 없는 향유를 위한 공연콘텐츠 접근성access을 중심으로 한 배리어프리 공연은 주로 연극, 무용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데, 형태로는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음성해설1)과 터치투어2) , 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자막해설)3), 그리고 발달장애, 자폐성 장애 관객 등을 위한 릴렉스드 퍼포먼스4)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장애인 창작자(배우, 작가, 스태프 등)가 창작단계부터 참여하여 실제 공연까지 올리는 등, 창작과 향유 과정에서 다양하게 배리어프리 시도가 이루어지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7분〉메이킹 영상 (출처: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7분〉메이킹 영상 (출처: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

향유를 시작으로, 창작으로 나아가고 있는 국내 배리어프리
사실상 배리어프리 제작을 먼저 시도했던 건 장애예술단체였다.5) 그러나 적극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것은 공공영역에서 참여하면서부터로 보인다. 남산예술센터는 2019년 시즌프로그램인 연극〈7번국도〉를 시작으로〈명왕성에서〉,〈묵적지수〉,〈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4개 작품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을 제공하였다. 2020년에는 시즌프로그램인〈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전 회차를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하는 한편, 점자 리플릿과 수어 버전 공연소개 영상을 제작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20년 천하제일탈공작소의〈오셀로와 이아고〉창작탈춤을 실황 생중계를 하면서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그리고 음성해설을 제공하였고, 2021년 예술위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는 대관 선정 작품 중 일부 작품의 배리어프리 버전 공연제작을 지원하여 5개의 공연6)을 올렸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에서도 배리어프리와 관련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9년 이음 해외공연 쇼케이스 초청작들에는 자막과 함께 수어통역을 제공하였다. 2020년에는 온라인 라이브 공연〈브레이크 BREAK:파괴,멈춤,휴식,전환〉을 제작하면서, 시각장애인 배우 이동우와 청각장애인 배우 이소별이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어떻게 소통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배리어프리 접근을 모색하면서 음성해설과 수어통역을 극 전반에 녹여내었다. 올해에는 2021 무장애 예술주간 프리뷰로 고블린파티의〈원〉과〈옛날옛적에〉를 댄스필름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휠체어 무용가들이 참여해 기존 안무를 재구성 및 공동창작하고, 안무가이자 실연자인 이경구 무용수가 음성해설을 직접 쓰고, 낭독하는 것을 시도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극원은 한일 공동연출 프로젝트〈어느 마을〉의 온라인 낭독공연을 진행하면서, 전 회차 수어통역, 자막해설, 음성해설을 제공하였다. 주목할 대목은 배리어프리 매니저와 배리어프리 모니터링단이 스태프로 참여한 점이다. 국내에는 접근성과 배리어프리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단계라, 아직 접근성 관련 전문기관이나 단체가 거의 없다.7) 그런데〈어느 마을〉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 예술인과 작업 경험이 있는 배리어프리 매니저를 두어 창작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물리적‧심리적 접근성 등을 검토하여, 문제가 되거나 장벽이 되는 지점을 발견하고,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여 공연을 함께 만드는 것8)이 인상적이었다.
국립극단은 장문원과 협력하여 레퍼토리 공연인〈스카팽〉을 온라인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며 장애인 관객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는데, 원공연 버전과 화면해설 버전, 수어통역/문자통역 버전으로 별도 제작하며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2021년 국립극단은 장애예술을 주제로〈창작공감:연출〉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극단이 최근 선보인〈천만 개의 도시〉는 외국인, 장애인 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이었다. 공연을 준비하며 서울시극단은 휠체어 장애인 배우를 위해 연습실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문턱을 바꿨으며, 청각장애인 배우를 위해 연습 기간 내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였다. 또한 공연 중에는 수어통역과 문자통역,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 다양한 장면과 역할에 따라 그림자 통역Shadow Interpreting을 시도하였다.〈천만 개의 도시〉는 장애인 관객만이 아닌, 참여하는 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물리적 접근성부터 고려한 작품이었으며, 이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에게 배리어프리에 대한 지점을 발견하고, 인식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본다.
그 외에도 극단 파수꾼의 연극〈7분〉은 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해 11명의 배우와 11명의 수어통역사를 매칭하여 배우와 수어통역사가 하나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무대 특성상 배우가 무대 뒤편에 앉아 낭독 형태로 진행한 점은 아쉽지만, 1~2명의 수어통역사가 여러 역할을 나눠 맡으면서 전체 공연을 이끌어가는 기존 형태가 아니라 역할별로 수어통역사가 무대에 서서, 극의 주요한 ‘대사’와 ‘논쟁’을 이끌어가는 형태는 흥미로웠다.

 

〈브레이크 BREAK:파괴,멈춤,휴식,전환〉
(사진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연극〈어느 마을〉ⓒ김솔
(사진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창작플랫폼)
스카팽 (사진제공: 국립극단) 천만 개의 도시(사진제공: 서울시극단)

창작부터 실연, 정보제공까지 아우르는 해외 배리어프리.
스코틀랜드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를 동등하게 고용한 단체는 통합극단 버즈 오브 파라다이스Birds of Paradise다. 1993년 자선단체로 설립된 이 극단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스코틀랜드 국립극단과 협력한 뮤지컬〈나의 왼발MY LEFT/RIGHT FOOT〉이 인상적이다. 이 뮤지컬에는 수어통역사이자 배우인 나탈리 맥도널드Natalie Macdonald가 출연했고, 모든 공연에 수어통역, 문자통역을 제공했으며 일부 회차에서는 릴렉스드 퍼포먼스도 제공하였다. 또한 공연 외에 공연 관련 정보 전달을 위해 수어통역 트레일러 영상과 음성 공연전단, 캐릭터 음성소개, 무대 세트 음성소개, 비주얼 가이드, 공연장 오는 방법 등 장애인 관객이 불편 없이 공연의 정보를 접하고, 예매하여 현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1980년에 설립된 영국 그레이아이 극단Graeae Theatre Company은 야외공연부터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극단으로, 장애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 극단은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국식 수어 및 자막 등을 고려하여 작품을 제작하며, 청각 장애 배우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그레이아이와 버즈 오브 파라다이스 두 극단 모두 수어통역사가 무대 앞 해설자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 배우로서 극중 캐릭터로 존재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수어통역을 결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장애 유형의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두 극단 외에도 해외의 수많은 (장애)예술단체와 페스티벌, 기관에서는 기본적으로 장애인, 외국인, 문화 소외계층,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을 포용하고자 큰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음성해설 제공, 수어통역 등 배리어프리 공연 일정을 공지하고 사전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관람 서비스를 표기하는 다이어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9) 또한 주요 국공립극장이나 단체, 페스티벌에서도 접근성 서비스는 필수로 진행하는 점10)은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왼발 MY LEFT RIGHT FOOT〉(BSL 트레일러 영상) (출처:버즈 오브 파라다이스 유투브)
〈나의 왼발 MY LEFT RIGHT FOOT〉(BSL 트레일러 영상) (출처:버즈 오브 파라다이스 유투브)

배리어프리 보편성과 특수성, 이제는 함께 고민해야 할 때
하지만 국내 공연예술 분야에서 배리어프리 제작은 아직 초기 단계라 창작단계부터 배리어프리를 염두에 두고, 극작이나 무대 세트 구성, 연출, 배우 캐스팅 등을 한 경우는 사실상 많지 않다. 대부분은 작품을 제작한 후 배리어프리 버전을 별도 제작하는 편이다. 그마저도 많은 편은 아니다.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하려면 무엇보다 창작자와 배리어프리 전문인력(단체)과의 협력과 이해를 위한 소통과정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적잖은 별도의 예산과 제작 기간이 필요하다. 외에도 저작권 등의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때문에 개인 예술가나 단체가 배리어프리 공연을 제작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지속가능성 면에서 공공의 지원이나 매개 없이 배리어프리 공연을 제작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배리어프리 공연을 제작했다고 일이 다 끝난 건 아니다. 대답해야 할 많은 질문이 남아있다. 얼마나 많은 장애인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는지, 그리고 공연을 어떻게 보고 느꼈는지11), 장애인 관객들에게 배리어프리로서 유효하게 작용했는지,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12), 비장애인으로서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는 없었는지, 참여 배우나 창작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경험하고 느꼈는지 등에 관한 질문이 남아있다. 어쩌면 그 질문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그런 질문에 대한 피드백, 의견들이 쌓이고 쌓여 앞으로의 방향성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아직 국내에서는 공연을 향유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배리어프리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진정한 배리어프리란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 창작단계에서부터 서로 간의 장벽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과 환경을 찾아 만들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기존과는 또 다른 창작과정으로 나타날 것이다.

배리어프리 또는 접근성 서비스는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 비장애가 아닌 누구나 공연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본값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이러한 배리어프리 제작에 정해진 답은 없다. 배리어프리 공연은 장르적 특성과 작품의 특징에 따라 달리 제작되어야 하고 공연 제작자와 참여 관객, 제작환경 등에 따라 달리 제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공연, 극장, 플랫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그렇게 모두가 접근 가능한 공연예술을 위해 창작자들과 당사자들이 함께 공연예술의 보이지 않던 장벽을 발견하고, 장벽을 없애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다.

신상미
신상미는 문화예술지원기관 및 현장에서 일을 해왔으며, 현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예술지원사업과 교육사업을 총괄하고 있다(letter32@i-eum.or.kr)

1) 오디오 해설(AD)은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극도로 낮은 사람들에게 시각적 이미지를 청각적 음성으로 해설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공연의 경우 전문 음성해설사가 무대 세트와 등장인물의 의상, 배우의 표정, 동선 등 모든 시각적 요소와 함께 극의 전개 등 비시각적 요소까지 설명하는 오디오 디스크립션(Audio Description)을 의미한다.
2) 터치투어(Touch Tour)는 주로 음성해설사와 함께 공연 관람 전 무대 세트, 소품, 의상 등을 직접 만져보며 공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
3) 문자통역(자막해설)은 폐쇄형과 개방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폐쇄형 자막은 핸드폰이나 단말기를 이용해 개별로 볼 수 있는 고정형 자막 제공 형태이며, 개방형 자막은 공연 형태에 따라, 스크린 설치, 무대 자막 투사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고려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마다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식이 달라 보통은 두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4) 장애인 관객 친화적 공연 관람 문화를 칭하는 릴랙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는 장애로 인해 공연 관람을 망설이는 관객들을 위해 예술가와의 사전 협의 및 관객 대상 사전 안내를 통해 공연 도중 불가피한 입‧퇴장 및 소리, 객석간 이동 등을 허용하고 공연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는 포용적 공연 관람 문화를 말한다.
5) 2012년 숨겨진 감각축제 라는 부제로 시작된 ‘페스티벌 나다’는 청각장애인이 라이브 공연을 느낄 수 있도록 수어통역사가 전면 배치, 함께 노래를 부르고, 우퍼조끼, 진동쿠션 등 보조기구를 제공하였다.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해 암전 공연을 시작하여 배리어프리에 대한 가장 적극적이 전면적인 시도를 진행하고 있으나, 본 글에서는 연극, 무용 등 공연 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라 포함하지 않았다.
대표적 장애예술단체의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극단 다빈나오의〈소리극 옥이〉가 있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 옥이의 삶을 그리면서, 음성해설과 수어통역사가 참여하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2017년 초연되었으며, 2021년 국립극장 배리어프리 기획초청공연으로 재공연될 예정이다. (2021.10.05.~10.10)
6) 〈새들의 무덤〉(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별들의 전쟁〉(청각장애인을 위한 개방식 자막해설 제공),〈피스트〉(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용 음성해설과 터치투어 제공),〈추락Ⅱ〉(청각장애인을 위한 전 회차 수어통역 및 개방식 자막 해설),〈로테르담〉(배리어프리 버전 예정)
7) 해외 접근성 관련 기관(단체). 영국 접근성 전문단체 Attitude is Everything http://www.attitudeiseverything.org.uk, 스테이지텍스트(문자통역) http://www.stagetext.org, 프랑스 L’association Accès Culture https://accesculture.org, 호주 Access 2 Arts https://access2arts.org.au
8) 외국인 배우가 힌두어 대사를 할 때, 배리어프리 매니저가 시각장애인 관객에게 다가가 한국어로 속삭이듯 위스퍼링 통역을 진행한 것 등 연극적 특성을 살리면서, 접근성을 놓치지 않도록 진행하였다(이음블로그 중 발췌)
9) 영국 London Theatre https://officiallondontheatre.com, 프랑스 L’association Accès Culture https://accesculture.org, 내에는 장문원이 운영하는 이음온라인(https://www.ieum.or.kr)에서 배리어프리 관련 전시, 공연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10) 영국 국립극장 https://www.nationaltheatre.org.uk/your-visit/access,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https://festival-avignon.com/fr/responsable-15948#section-16006
11) “청각장애인 입장에서는 대면, 비대면을 떠나서 청각으로 되어있는 것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것, 그리고 배리어프리 공연이라고 하면 청각장애인은 꼭 문자통역 화면 때문에 객석 양쪽 끝이나 맨 뒷줄에 앉아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저희 입장에서 오히려 시각적으로 불편함이 컸어요. 예를 들면 자막과 배우 연기를 동시에 보려고 안면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든지, 배우 얼굴이 안 보여 그 대사가 어떤 감정인지 이해하기 어렵기도 해요.”(농인 아티스트 김지연)
“내가 원하는 공연을, 내가 원하는 관람일에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소수의 지정된 공연, 지정된 회차에만 배리어프리로 진행되어 한 번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다는 것이 좀 답답해요”(김혜일_저시력 장애인)_이음 웹진 중 발췌

 

참고영상

〈옛날옛적에〉(음성해설) https://www.youtube.com/watch?v=AvDU7GMI9j0
〈원〉(음성해설) https://www.youtube.com/watch?v=i5dKmy_rUxg
〈브레이크 BREAK〉https://www.youtube.com/watch?v=Gu4yTenSsBY
〈어느 마을〉https://www.youtube.com/watch?v=AaFAiaDr6tI
〈7분〉(메이킹) https://www.youtube.com/watch?v=vH0oN23QCQo
〈오셀로와 이아고〉(배리어프리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qu99yu42X1U
  극단애인 1인무대 https://www.youtube.com/watch?v=cCMIgluxu7g
〈스카팽〉(배리어프리버전 제작과정) https://www.youtube.com/watch?v=Dd77sGn8TBs
〈나의 왼발 MY LEFT/RIGHT FOOT〉(BSL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r0FA9f7WCpY&t=32s

참고사이트

(이음온라인) https://www.ieum.or.kr/
(이음 블로그) https://m.blog.naver.com/kdac9700/222387340959

참고자료

영국장애예술자료집 https://www.britishcouncil.kr/sites/default/files/arts_uk_disability.pdf
이음웹진 https://www.ieum.or.kr/user/webzine/view.do?idx=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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