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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예술위원회 아트펀딩 책임자, 리비 크리스티”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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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예술위원회 아트펀딩 책임자, 리비 크리스티”



 

2-15 February 2010
Vol 6. No2. Page 9.
GIG Focus-Australia “Early Starters”

 

리비 크리스티(Libby Christie), 호주예술위원회(Australia Council for the Arts), 아트 펀딩(arts funding) 총책임자

전 시드니 심포니(Sydney Symphony)의 단장이자 일반 기업에서의 성공적이고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가진 리비 크리스티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마케팅적 성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리비 크리스티가 합류한 이후 9개월 만에, 호주예술위원회(ACA)는 많은 수의 대규모 프로젝트 펀딩을 성사시켰다. 또한 ACA는 예술 멘토링 프로그램인 점프(Jump) (10페이지 참조)를 론칭 시켰을 뿐만 아니라, 젊은 아티스트들이 마케팅적으로도 성공적인 작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술의 역동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호주 출신 아티스트들의 커리어를 육성하는 등의 프로그램에 관여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홍보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바가 뭔지, 아티스트들의 생각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자신이 중심에 서기를 원하지는 않아요. 우리는 아티스트들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나가기를 바라죠.’라고 크리스티는 말했다.
이런 생각은 점프는 물론 아트스타트(ArtStart)에도 잘 드러나는데, 아트스타트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마케팅적으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예술 대학 졸업생들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호주달러로 최고 10,000불(6,400 유로)에 해당하는 이 후원금은 아티스트 자신의 마케팅 플랜과 관계 있는 거의 모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티는 ‘예술을 창작하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내 예술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라는 것이죠.’라는 말로,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예를 들어, 회계사를 고용하거나,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스튜디오 공간을 빌리거나, 전시회를 열거나 하는 등의, 신인 아티스트인 자신을 제대로 마케팅 하고 홍보하려는 모든 종류의 활동에 이 후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지난 3년 이내에 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하고 졸업한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상자가 반드시 젊은 아티스트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사실 대부분이 젊긴 하죠.’라고 크리스티는 말했다. 12월 중순에 아트스타트가 론칭한 이래 지금까지 총 53명의 신청자가 후원금을 받았는데, 그들은 연극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조명 디자이너에서부터 챔버 앙상블 곡을 작곡하는 음대 졸업생까지 다양했다. 모두가 서면 신청서와 함께 5년간의 마케팅 플랜을 제출해야 했다. 크리스티는 말을 이었다. ‘우리는 아티스트들 서로가 서로에게서 뭔가를 배우기를 바래요. 아트스타트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작품활동을 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있거든요. 우리는 그들이 서로를 통해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 안에서 프로로서의 자질을 키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일반 기업에서 이미 성공적인 마케팅 경력을 다진 크리스티는 비즈니스와 예술이라는 두 개의 다른 영역을 하나로 합치는 데 관심이 많았다. 그것이 바로 그녀가 2002년에 시드니 심포니(SSO)의 단장직을 수락했던 이유였다. ‘시드니 심포니 위원회로부터 단장직을 맡아 달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들은 심포니에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고 있을 순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죠.’라고 그녀는 회상한다. ‘저는 시드니 심포니를 “문화 기업”이라고 부르기를 선호했어요. 간접 비용에 돈을 낭비할 그런 여유는 없거든요. 그건 개인 기업이든 아니든 마찬가지에요. 저는 아티스트들이 예술적 경지의 티켓 판매 시스템이나 스폰서가 들고 나는 것에 대해 알아주기를 기대하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그 곳에 있는 동안에는, 아티스트들과 경영 모델 사이에 좋은 관계를, 아티스트들의 이상과 조직의 효율성 사이에 환상적인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었죠.’
스폰서쉽에 대해서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그녀는 스폰서쉽에서도 늘 ‘파트너 관계’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노력한다. ‘자기 스스로 먼저 펀딩을 제공해 주는 기업의 입장에서 그들의 사고 방식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역으로 시드니 심포니가 그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자문해 보는 거죠. 스폰서쉽은 결국, 우리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상대방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거든요.’ 지난 해엔 많은 기업 스폰서들이 시드니 심포니의 중국 투어를 후원했으며, 본국인 호주의 뉴 싸우쓰 웨일즈(New South Wales) 지역으로의 연례 공연은 그 지역 광산 회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지역에 환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결과였죠’라고 그녀는 설명을 덧붙였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성인 교육과 더불어 예술을 복수 전공한 이력을 감안하면, 시드니 심포니의 단장직이 그녀가 예술계에서 역임한 최초의 포지션이었다라는 사실은 특이할 만 하다. 그 전에 그녀는 전기통신업계에서 쭉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녀는 인력채용 사이트인 몬스터닷컴(Monster.com)의 아시아 태평양 지사를 설립하는 일을 도왔고, 그 전에는 텔스트라(Telstra)와 옵투스 커뮤니케이션(Optus Communications)에서 마케팅 임원과 CRM 관리직으로 일했다. 이런 모든 마케팅 경력이 후에 큰 도움이 되었다. 텔스트라는 시드니 심포니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콘서트를 웹캐스트로 방송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주었다. 이제 시드니 심포니의 마케팅 전략은 기부자 관리 펀드레이징(fundraising) 시스템, 텔레마케팅,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모두를 포괄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우리는 테시투라(Tessitura: 여러 가지 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것) 컨셉을 활용하는 최초의 호주 회사라 할 수 있어요’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그리고 인터넷은 일대일 마케팅을 가능하게 해 주는 놀라운 도구죠. 요는 어떻게 그 지속성을 오래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에요. 인터넷과 같은 이런 도구들은 역량만 있다면 예술 관련 회사에게도 매우 유용할 수 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제, 온라인 마케팅은 젊은 예술 대학 졸업생들을 후원하고자 하는 ACA 프로그램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ACA는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로도 만나 볼 수 있어요. 우리는 우리가 전개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바이럴이 되서, 주위의 친구나 가족을 통해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기를 바래요. 이런 시도는 이제 막 도입 단계이고 아직 성공여부를 가늠할 만한 조사결과는 없지만 말이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후원금 혜택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온라인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를 통해 배우기 시작하는 것을 목격했어요. 우리는 자신을 마케팅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는 이들과 대화하고, 제도의 운용을 평가하는 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죠.’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ACA가 경제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 또한 큰 행운이다. 현재 후원금과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펀딩은 2007~2008년의 1억4천6백9십만 호주달러에 비해, 2008~2009년에 1억7천5백3십만 호주달러(1억1천2백만 유로)로 늘어났다. 작년 회계 연도엔, 전년 대비 110개가 늘어난 총 1,846명의 아티스트와 프로젝트가 ACA의 보조금을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ACA가 다문화 예술 지원에까지 관심을 늘리고 있는데,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를 포함한 투어나 페스티벌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인 ‘컬투어(Kultour)’를 운영하는 것이 그 하나의 예이다. ‘컬투어는 지난 6년간 지속되어 오는 프로그램으로, 문화 연계 활동에 있어 우리가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활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향후 단기적으로 크리스티는 자신의 역량을 아시아에 맞추려고 한다. 그녀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6개월간 열리며 약 70,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하이 월드 엑스포(World Expo Shanghai)를 통해 호주 예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는 순환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될 거에요. 우리 아티스트들을 보내서 다양한 장소에서 지속적인 포커스를 받게 하면, 그 곳에서 우리는 확실한 조명을 받게 될 겁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www.australiacouncil.gov.au
호주예술위원회(Australia Council for the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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