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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 2010-05-31

경제 위기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캐나다 퀘백 공연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글: 앙드레 쿠르쉐스느(Andre Courchesne)[1]

                                                                       요하네 투르비데(Johanne Turbide)[2]

 







지난 해 최근 경제 위기가 문화 예술 단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수많은 연구 조사가 여러 국가에서 실시되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예술 단체 주요 수입원에 영향을 주는 공통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본 보고서에서는 6개의 조사를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공통 요인을 파악하고, 퀘벡 예술 단체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6개 조사 결과를 재확인하고자 한다.

 

경제 위기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검토 

 

2009 3월 아트 쿼터(Arts Quarter)는 경기 침체가 영국의 비영리 문화 예술 단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자료를 발간했다.[3] 이 자료는 총 1,230명의 예술 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 설문 중, 306명이 답변해 응답률 25%를 보인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문화 예술 단체와 여타 비영리 기관, 런던 소재 단체와 런던 외 지역 소재 단체, 공연 단체와 비공연 문화 예술 단체를 비교 분석했다. 2008년 회계 년도 기준, 전체적으로 문화 부문에 대한 민간 후원(sponsorships)은 감소했으며 더불어 개인 기부 후원금도 1,000 유로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 임대료 수입과 카페 및 바의 수입도 감소 했다. 반면, 티켓 판매 수입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거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민간 후원을 비롯한 예술 활동 수익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예술 활동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으며, 71%가 민간 후원금은 같은 수준이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응답했다. 수익 감소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런던 소재 단체들이 런던 외 지역 단체들에 비해 낙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민간 후원 및 개인 기부 수입에 대해 공연 부문 단체들이 그 외 단체들에 비해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응답자들은 단체 후원 기관들에 대한 추가 지원 요청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내년 회계 년도 수익 예상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불확실성은 증가했으나, 다수의 응답자는 재정 긴축 운영이 필요하다고 해도 예술 활동 자체에는 가시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009 3월에도 영국 예술 위원회는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인 재정 후원을 받는 50개 단체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했다.[4] 설문 조사 결과는 예술 단체의 수익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나, 박스 오피스 및 후원금과 기부금 측면에서 2009년과 2010년 공통적으로 단체와 예술가들 에게 모두 큰 영향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 조사 결과, 공연 수익도 하향 곡선을 그렸는데, 이로 인해 예술 단체들이 양질의 예술 활동을 지속하려는 바램과 무관하게, 수익 감소가 활동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9 4월 미국 미술관 관장 협회(Association of Art Museum Directors)[5]가 실시한 조사에서 총 140 미술관 중 61%가 수익 감소를 전망했다. , 뉴욕에 소재한 100여 개의 공연 예술, 시각 예술 및 기타 예술 단체 연합(Alliance for the Arts)이 실시한 조사에서, 78%의 응답자가 예술 활동 계획 및 비용을 축소했거나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50%에 이르는 단체들이 정리 해고가 불가피 했다고 밝혔고 45%는 공연이나 전시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이라고 답했다[6]. 

 

캐나다의 경우, 2009 5월 프래리 연구 협회(Prairie Research Associates)에서 89개 공연 예술 단체( 300여 무용, 연극, 오페라 및 음악 단체)로 구성된 공연 예술 연합(Alliance of Performing Arts)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29%였으며, 이 중 약 51%에 달하는 응답자가 2009년도 흑자를 전망한다고 답했다[7]. 그러나, 응답자의 47%는 예산 책정 축소를 전망했다. 75%의 단체에서 기업 후원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60%는 재원 조달 및 기금을 통한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40%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티켓 판매 수입과 정기 후원금, 단체 회비 수입 감소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25%의 응답자는 정기 후원금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아트 패트론(arts patron)의 노력 덕분인 것으로 해석했다. 그 밖에도, 경기 침체의 영향을 극복 하기 위해서, 52%의 단체들은 임금 동결이나 임금 축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37%의 단체들이 출장비 감소를 27%는 제작 축소 등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 26%의 단체들이 티켓 할인제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견 단체의 58%, 대형 단체의 50%가 수익 감소를 예상한 반면, 소형 단체의 경우 36% 만이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2009 6월 크리스토퍼 매든(Christopher Madden)12개국[8]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침체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예술지원기구연합체(International Federation of Arts Councils and Culture Agencies) 보고서[9] 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해당 12개국의 예술 위원회들이 내다본 전망을 취합한 것으로써, 분석 결과, 각국 단체들의 수익 모델에 따라 금융 위기가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과 같이 민간 후원 수준이 높은 국가의 경우에는 경제 위기의 영향과 이로 인한 리스크가 모두 높게 전망되고 있으며, 스페인과 같이 민간 후원 수준이 낮은 국가는 경제 위기의 영향과 리스크가 훨씬 적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들도 티켓 판매, 정기 후원금, 회비 부문 수익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학이나 커뮤니티 예술 부문에 비해 공연 예술 및 시각 예술 분야가 경제 위기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들에 나타난 경제 위기가 예술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민간 후원 대폭 감소(후원 기금, 기부, 기금 재단 후원)
  • 기부금의 대폭 감소 및 그로 인한 단체의 전체 수입 감소
  • 경제위기의 영향 다양한 부분에서 나타남: 수익 활동 및 이를 통한 수입액(티켓 판매 수입, 재화 및 서비스 수입, 임대료 수입, 기타 카페 및 상품 판매 수입)

경제 위기 극복의 주요 해결책으로 제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출 분야: 임금 동결 및 인건비 축소, 채용 계획 연기, 단체 활동 축소 및 프로그램 조정
  • 수익 분야: 마케팅 전략 조정(할인, 새로운 형태의 정기 후원 모금 방안 도입 등), 재원 조달 노력 배가

 

퀘백 문화 예술 단체 조사 

 

퀘벡 조사의 목적은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 위기 시기에 퀘백 예술 단체들이 단체의 향후 수입 동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살펴 보는데 있다. 본 전자 설문 조사는 총 766개의 비영리 문화 단체를 대상으로 2009 6월에 실시되었으며, 259개 단체가 응답해 응답률은 34%를 나타냈다(오차 범위 5%).

 

2009년 회계 년도의 수익 활동을 통한 수입 및 민간 후원 수익 전망에 관한 질문에 대해, 36%의 응답자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한편 약 27%는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총 응답자의 29%에 해당하는 인원을 무작위 선정해 조사한 결과, 올해 이러한 수익 수준은 전년 회계 년도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예술 장르별 조사에 따르면, 시각 예술 단체들의 40%와 공연자, 협회, 문학 단체 및 예술 교육 단체의 37% 2009년도 예술 활동 수익과 민간 후원 수익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공연 예술 분야의 응답은 다양했다. 43%의 공연 예술 단체가 수익 증가를 예상한 한편 33%는 감소를 전망했다. 한편, 몬트리올 소재 단체 및 예산 규모가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단체들의 예술 활동 수익 및 민간 후원금의 예상 감소치가 가장 컸다.

,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경제 위기의 영향이 민간 후원 수익(재단 기금 후원, 기부금 등)부문 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현금 후원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 공연 예술 분야는 현금 후원에서 현물 후원(in-kind sponsorship)으로 후원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예술 활동 수익, 특히 티켓 판매 수익의 경우, 조사 결과는 분야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공연 예술 분야의 응답자들은 일회 티켓 판매와 정기 후원 수익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시각 예술 분야는 티켓 판매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스 오피스 수익의 감소는 공연자, 예술 협회, 문학 단체나 예술 교육 단체로 구성되어 분류된 분야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수익 감소에 대한 단기 대책에 대한 질문에 61%의 응답자가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 35%의 응답자는 정기 후원자에 대한 후원금 증액 요청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답변은 주로 대형 단체들로부터 나왔다. 예산이 1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단체들은 주로 고용 동결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 단체들이 내놓은 장기 해결안은 주로 장기 수익 증가책 모색이었다. 다수의 응답자들이 장기 수익 증가의 일환으로 관객 증가(특히 시각 예술 분야), 공연 증가(공연 예술 분야) 및 신규 활동 개발(공연자, 예술 협회, 문학 단체 및 예술 교육 단체)등을 언급했다.

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간 후원 부분에서 상당한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 졌으며, 박스 오피스 수익 측면에서는 예술 장르 별로 그 영향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 대형 단체일수록 경제 위기의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론은 지난 해 영국과 미국 및 캐나다에서 실시된 유사한 연구 조사와도 일맥 상통한 결과이다. 그러나, 수익 감소의 영향은 퀘벡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 심각성이 덜 했는데, 이는 퀘벡 경제 자체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고 퀘벡 지역 단체들의 경우, 민간 후원 및 활동 수입에 대한 의존성이 적은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연구에서 예술 분야가 비예술 분야에 비해 경제 위기의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예술 분야의 경제 위기 대응력, 창작 능력 및 고용 유연성이 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1] 캐나다 HEC 몬트리올 예술 경영 대표, 비즈니스 개발부 국장 

[2] 캐나다 HEC 몬트리올 회계 연구부 교수 

[3] 니콜스(Nicholls, John) (2009). 경기 침체가 영국 문화 예술 비영리 부문에 미친 영향. 아트 쿼터 서베이(Arts Quarter Survey), 아트 쿼터(Arts Quarter,), 2009 3. 

 

[4] 영국 예술 위원회 (2009). 경기 침체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 2009 3. 

[5] 미술관 관장 협회(2009). 2009 AAMD 북미 미술관 서베이 기록 (2009 A Note about AAMD’s 2009 State of North America’s Art Museums Survey).  

[6] 예술 단체 연합(2009). 경기 침체와 예술: 경기 둔화가 뉴욕시 비영리 문화 예술 단체에 미치는 영향(The Recession and the Arts: The Impact of the Economic Downturn on Nonprofit Cultural Groups in New York City) http://www.allianceforarts.org/images/EcImpact-Survey_2009report.pdf 

[7] 캐나다 공연 예술 연합(2009) 재정 실적 보고서, 2009 8. http://www. pact.ca/act_GetFile.cfm?pdf=Our.Fiscal.Performance_Media.Release_2009.08.18.pdf 

[8] 호주, 캐나다, 쿠바, 덴마크, 영국, 뉴질랜드, 북아일랜드, 살로몬 제도, 스코틀랜드, 스페인, 미국, 웨일즈 

[9] 크리스토퍼 매든(Madden, Christopher) (2009). 국제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예술에 미친 영향(Global Financial Crisis and Recession: Impact on the Arts). 국제예술지원기구연합체 (IFACCA) d’Art Report n° 37. http://media.ifacca.org/files/D''Art37GFC.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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