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창단. 초인 작품은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 힘겹게 존재하는 왜소한 인간존재를 드러내고자 한다. 초인 작품 속의 배우들은 어설프고 어릿광대 같으며 움직임은 코믹하다. 사회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거대한 힘을 이해할 수 없는 아둔한 인간의 전형이지만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잃지 않고 있다. 초인의 연기 메소드는 인물의 심리를 호흡으로 만들어 내고 그 호흡을 움직임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무대장치(소품)는 배우가 텍스트 속의 숨겨진 상징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심리를 호흡과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그래서 초인의 배우들은 분장부터 소품, 의상, 무대장치까지 기술 스태프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만들고 사용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무대 위에서 연기만 하는 배우에서 벗어나 작품을 함께 창작하는 예술가로서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움직임 속에는 무용뿐만 아니라 제스쳐, 파스쳐, 표정, 걸음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모든 움직임은 극 속 인물의 성격과 심리 그리고 모든 인물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기본 수단이 된다. 초인의 작업은 영화나 TV 드라마와 다른, 연극만의 표현방식과 상상력을 찾는 과정이다. 공간적 시간적 제한이 오히려 더 많은 상상력과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초인은 연극 무대만의 특별한 언어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언어의 장벽을 깨고 전 인류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작품소개
·<스프레이>는 많지 않은 대사를 709호 남자의 내레이션으로 대체하는 대신 배우들의 정교하고 강렬한 움직임이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여러 개의 사각 프레임과 긴 탁자를 주요 오브제로 활용하여 소설 속의 다양한 공간이 마술처럼 펼쳐지고 배우는 사각 프레임을 누비며 빠르게 사건 속으로 빠져든다. 남자의 시선과 상상을 따라 여러 개의 사각 프레임이 춤을 추면 무대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형되며 슬픈 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사각 프레임은 혼란에 빠진 주인공과 관객에게 현대 도시인의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찌질이 오타꾸의 관음 연극-공간 설명이 아닌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주는 3D 프로젝트 맵핑 기술이 판타지를 통해 현실을 보여준다. 그것은 진짜 세상으로 가는 작은 통로, 마치 어린 시절의 만화 ‘이상한 나라의 폴’이 사용한 사차원의 세계로 가는 비밀 통로와 같다. 주인공의 관음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현실을 본다.
·<줄거리> 옆집 여자와 그녀의 고양이가 만드는 소음 때문에 매일 불면의 밤을 보내는 709호의 복수혈전, 옆집 택배 훔치기! 그러나 상자에 든 건 고양이시체!!
어셈블리극장
유구한 역사를 함께 해 온 ‘어셈블리극장’은 프린지 최고의 극장이란 명성과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로 39주년을 맞이한 어셈블리는 축제프로그램북 이외에 별도의 ‘어셈블리 페스티벌 프로그램북’과 ‘Big 4 프로그램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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