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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PAP 웨비나 녹취록] 혼란과 혁신: 코로나19에 대한 창의적인 공연예술 대응 2020-07-30

[APAP 웨비나 녹취록] 혼란과 혁신:
코로나19에 대한 창의적인 공연예술 대응(2)

아래 글은 미국공연기획자협회 총회(APAC, Alliance of Performing Arts Conferences)에서 주최한 코로나19 웨비나 시리즈 중 2020년 5월 29일에 실시된 ‘혼란과 혁신: 창의적인 공연예술 대응(Disruption & Innovation Creative Performing Arts Responses)’ 웨비나 녹취록을 작성하여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에서의 공연예술에 대한 진행 사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총 두 편으로 나누어 게재되며 아래 글은 두 번째 글입니다.

- 편집자 주

책임자: Torrie Allen (President and CEO of Arts Midwest)
사회자: Ashely Hanson (Founder and Director of the department of public transformation)
발표자(알파벳 순)
Amy Levinson (Associate Artistic Director of the Geffen Playhouse)
Katherine Disenhof (Dancer with the Northwest Dance Project)
Kelly M Turpin (Development Manager of Cantus / Founder & Producer of Arbeit Opera Theatre)

3. 댄싱 얼론 투게더

캐서린 디센호프: 애슐리 씨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가 지난 한두 달 동안 무척 열심히 한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이야기할 기회를 주신 아츠 미드웨스트에 감사드린다. 에이미 씨와 켈리 씨의 정말 멋진 프로젝트와는 대조적으로 나의 경우는 조금 특이하다. 코로나19 및 최근 상황 이후 뭔가를 아예 새로 만든 경우에 해당한다. 이 모든 것이 시작한 시점을 회상해봐도 괜찮다면, 일단 3월 13일로 거슬러 올라가도록 하겠다.

나는 풀타임 전문 무용수이다. 그날, 무용단의 아침 발레 클래스가 끝나고 일과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짐을 싸서 집에 가서는 2주간 자가격리하라는 말을 들었다.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집으로 걸어오면서 생각했다. 어떻게 일상의 활력을 유지할 것인가? 어떻게 고립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며, 어떻게 계속 열심히 이 시기를 버틸 것인가?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당시 2주만 갇혀있으면 되는 일이었다. 현장에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하면 앞으로 닥칠 일에 대응하며 다시 순조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인가? 집에 와서 내 인스타그램 피드를 열었다. 나는 엄청난 무용수이지만, 어쩌다 보니 많은 무용단, 많은 예술가, 많은 프리젠터와 공연장을 팔로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보기 시작한 것이었다.

유명한 무용수들의 라이브스트리밍 무용 클래스를 보았다. 내가 봤으면 했던 멋진 공연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보았다. 새로운 창의적 시도와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도전을 보았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와, 이거 새롭네. 이 멋진 기회들을 좀 봐. 이 전례없는 접근을 봐. 2주를 채우는 것은 문제없을 거야.”

모든 무용수는 어떤 형태가 됐던간에 활동 중단을 경험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아직 경험하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에게 무용이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므로, 코로나19 대유행이 궁극적으로는 ‘공유되는 경험’이라고 갑자기 느껴졌고, 어떻게 하면 춤이라는 수단을 활용해서 고립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공동체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갔다. 이 모든 콘텐츠를 보면서 모든 것을 한데 모으는 방법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사람들이 이러한 콘텐츠에 빠르게 접근함으로써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이 새로운 가상 클래스를 그토록 빠르게 도입하는 용기를 낸 강사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기를 바랐다. ‘댄싱 얼론 투게더’는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댄싱 얼론 투게더’는 디지털 무용계 안의 이 새로운 디지털 무용 세상 내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중앙 자원이다. 내가 운영하고 있고 기부금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내가 클래스나 행사를 주최하지는 않는다. ‘댄싱 얼론 투게더’는 단지 이미 존재하는 기회들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댄싱 얼론 투게더’는 무용에 참여하기 위한 3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바로 ‘움직이기’, ‘창작하기’, ‘시청하기’ 다. 이 짧은 발표를 위해 나는 주로 ‘움직이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움직이기’는 라이브스트리밍 무용 클래스를 말한다. 왜냐하면 ‘움직이기’가 ‘댄싱 얼론 투게더’를 구상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움직이기’는 정말 새롭고, 재미있고, 매력적이고, 가장 인기를 끌어온 콘텐츠다. 또한 변화와 발전의 주기를 가장 활발하게 거쳐온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양하고 새로운 온라인 디지털 행동 트렌드에 기반한 관찰과 반복을 거듭했다.

‘댄싱 얼론 투게더’는 현재 온라인의 두 공간에서 운영중이다. 첫 번째 공간은 웹사이트인데, 나는 이곳을 ‘라이브러리’ 라고 부른다. 이곳은 커뮤니티를 통한 리소스 데이터베이스이다. 이것이 웹사이트다. 또 다른 공간은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나는 이곳을 ‘거대한 확성기’ 라고 부른다. 며칠 전에 이 계정의 팔로워가 37,000명이었다. 3월 16일에 팔로워 0명으로 시작했는데, 이런 팔로워 수 변화가 정말 놀라웠다. ‘댄싱 얼론 투게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케팅과 커뮤니티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있어서 사용자 확보는 너무나 중요했다.

웹사이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웹사이트는 ‘댄싱 얼론 투게더’가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물론 이 모든 기회들은 SNS에 올려지고 있었지만, 웹사이트 하나는 반드시 있어야 하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기회로 인해 압도당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필요한 정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나는 3월 17일에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 웹사이트를 매우 빠르게 개설했다. 스퀘이스페이스에 익숙했기 때문에 참 좋았다. 깔끔한 웹사이트를 무척 빠르고 쉽게 개설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이 웹사이트에 덧붙여서 커뮤니티 자료를 받기 위한 구글 서식을 만들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댄싱 얼론 투게더’는 커뮤니티 데이터로 채워지는 플랫폼이다. 구글 서식은 별로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시다시피 모든 자료 제출이 깔끔하지 못한 스프레드시트로 와서 매일 내가 직접 스퀘어스페이스에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000개 이상의 무용 클래스를 입력했다. 이 새로운 디지털 댄스 플랫폼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이것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플랫폼의 스케일에 맞는 부수적 요소와 기능을 모두 갖출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워드프레스(WordPress) 웹사이트를 구축했는데, 이 웹사이트는 무용 클래스와 관련하여 보다 훨씬 안정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각 클래스에 대해 클래스 웹페이지가 있어서 강사와 교수가 줌(Zoom) 링크와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다. 단순한 SNS 무용 클래스 대신 줌이 갑자기 대세가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무용 클래스 스타일 또는 스트리밍 플랫폼별로 매우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이 웹사이트는 워드프레스 페이스북 사이트에 있다. 이 웹사이트의 성공과 입소문은 인스타그램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나는 이 모든 기회가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고 현장으로 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페이스북에는 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은 나에게 있어서 열쇠가 되었다. 인스타그램은 무용수들이 이미 새로운 소식을 찾고, 영감을 찾고, 기회를 찾고 있는 장소로 보였다. 인스타그램이 원래 갖추고 있는 네트워크와 참여 수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모든 기회들을 인스타그램에 다시 올리는 단순 작업부터 시작했는데, 이것이 별 효용이 없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그렇게 하면 SNS의 소음에 일조할 뿐이다.

2일차에 접어들자, 내가 ‘다이제스트 포스트 (digest posts)’ 라고 부르는 것을 올리기 시작했다. ‘다이제스트 포스트’란 무용 클래스의 요약 정보를 매일 올리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나는 내가 보고 있던 무용 클래스 여러 개를 하나로 묶곤 했다. 그리고 해당 강사에 태그를 걸어서 사람들이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와서 해당 클래스에 접속하도록 했다. 무용 클래스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표준시간대를 사용했다. 클래스가 전세계에서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점이 정말 중요했다. 그리고 이 무용 클래스들을 매일 공유했다. 관객을 찾아내고 신뢰할만한 정보 제공처가 됨에 있어서 일관성은 필수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세 번째 게시물과 이 슬라이드에 나와있는 인사이트에서 보시다시피, 사람들은 실제로 이 플랫폼을 받아들이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팔로워 수는 5일만에 10,000명에 달했던 것 같았는데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내가 이 게시물들을 올리면 사람들은 친구들에게 태그를 걸어서 클래스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이들은 게시물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내가 강사들에게 태그를 걸고 이들과 연결될 수 있었기 때문에, 강사들은 이러한 정보를 본인의 네트워크와 공유했다. 여기서도 SNS의 눈덩이 효과를 볼 수 있다. SNS를 적시에 활용하면 정말 강력한 효과를 낸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팔로어를 늘려나가기 위해 ‘다이제스트’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지만,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조정작업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이 대세였지만 그 이후에는 줌이 더 강세를 보였으며, 사람들은 유럽 시간대를 요청했고, 연습실들은 온라인화되었다. 이러한 점을 조정하고 변경하고자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반응은 정말 놀라웠다. 갑자기 공간이 없어지고, 의지할 우리의 연습실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무용계와 관객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멋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다. 사람들은 무용으로 돌아가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처음으로 무용을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음 단계의 상황에 따라 ’댄싱 얼론 투게더’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바람이지만, 새로운 온라인 행동과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반드시 민첩성을 유지할 것이다.

4. 질의응답

애슐리 핸슨: 캐서린 씨께 감사드린다. 캐서린 씨가 그토록 빨리 기회를 포착해서 매우 분명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에 대해 큰 영감을 받았다. 충성스러운 팔로워가 37,000명인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이제 본 웨비나의 질의응답 세션으로 넘어가서 게스트분들과 함께 좀더 깊은 대화를 나눠보고자 한다. 발제자 한분 한분이 어떻게 창의적이면서도 사려깊게 본인의 프로그램을 디지털 공간에 옮겨놓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시다시피, 웨비나 참가자분들로부터 발제자분들을 위한 질문을 미리 받을 기회가 있었다. 기술적인 측면, 온라인상의 관객과 예술가의 참여, 새롭거나 조정된 프로그래밍의 자금조달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남은 15분여 시간 동안 질문을 최대한 많이 다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첫 번째 질문은 에이미 씨를 위한 것이다. 에이미 씨의 발표에서 창의적 과정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그 과정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의 복잡성에 대해 궁금해하신다. 디지털 리허설을 하는 방법에 대해 해주실 조언이 있을까?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을 창작하고 리허설하는 분들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을까? 이러한 과정에서 깨달으신 점이 있다면?

에이미 레빈슨: 앞서 언급했던 것 같은데 공연자가 단 한 명이라면 온라인 리허설 과정이 단순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줌으로 회의하시는 분들이 늘 그렇게 하시듯이, 특정 시간에 특정 리허설에 참여해야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줌의 갤러리 뷰를 통해 리허설을 했다. 평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카메라가 켜져 있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극장에서는 평소에 다루지 않는 요소가 갑자기 추가된 것이다. 프랭크 마셜 씨가 연출을 맡아서 얻게 된 강점은 바로 그가 영화 제작자라는 점이다.

우리가 이걸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마술쇼를 할 때는 절대 마술 외의 삽입 장면을 넣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연자가 뭔가 수상한 행동을 한다는 인식을 관객에게 심어줘서는 안 된다. 헬더 씨에게는 ‘카타리나’라고 하는 약혼녀가 있는데, 이번에 우리와 협업하셨던 비범한 분이다. 이분은 카메라 작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프랭크 씨가 그때그때 전화로 가르쳐줘서 카메라 사용법을 배웠다. 이것이 내가 말한 ‘적응’의 의미이다. 어떻게 리허설을 진행하는지 속시원하게 설명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사실, 오프라인 리허설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돌아가며 일하는 무대 매니저 팀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이 매일 저녁 라이브로 공연을 관리할 필요는 없다. 무대 매니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요한 소품이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이런 것은 평상시의 과정을 따랐다. 하지만 그 외 어떤 것도 평상시대로인 것은 없었다. 모든 것이 그랬다. 우리는 하루 일과를 나눠서 기술, 대본, 카메라 작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러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모두가 모여야 했다. 그런데 줌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끝나는 시간을 정해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두뇌를 써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줌에서 집중해서 일하기란 너무나 어렵다. 나는 오프라인으로 기술 리허설을 하는 경우 10-12시간 정도는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문제없이 앉아있을 수 있다.

줌에서 나는 매우 다른 경험을 했다. 리허설 시간을 정할 때 이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시간 단위로 리허설을 하고 나서 휴식을 취하라. 왜냐하면 현실 세계에서 일종의 ’브레인 리셋‘을 하고 나서 줌에 돌아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우리가 이 과정에서 배운 가장 귀중한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애슐리 핸슨: 에이미 씨께 감사드린다. 답변에 정말 감사하다. 매우 명확한 답변이었다. 이렇게 2시간 단위로 작업하는 것이 에이미 씨가 성공적이라고 여겼던 부분이다. 두 번째 질문은 캐서린 씨께 드리겠다. 무용 커뮤니티와 함께 프로그래밍을 온라인으로 옮기면서 어떻게 ‘움직일’ 기회에 대한 접근을 훨씬 더 많이 제공했는지에 대해 너무나 멋진 발표를 해주셨다. 하지만 에이미 씨가 언급하셨듯이 너무나 많은 디지털 콘텐츠가 관객의 시청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하루 동안 관객의 시청시간을 아주 많이 차지할 수는 없다. 캐서린 씨의 콘텐츠 또는 다른 분의 콘텐츠를 실질적으로 차별화했던 성공적 전략으로는 어떤 것이 있었는가? 관객과 무용수에게 유용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데 있어서 효과적이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어떻게 발견하는가?

캐서린 디센호프: 애슐리 씨께 감사드린다. SNS에는 분명 많은 소음이 있고 SNS에서 정보를 탐색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현재로서는 ‘비주얼 브랜딩(visual branding)’이 관건인 것 같다. 즉, 사람들이 스크롤하면서 여러분의 것이라고 바로 알아보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비주얼에 초점을 맞추면서 브랜딩 요소라든지 여러분 단체의 친숙한 얼굴들이라든지 알아볼 수 있는 작품을 내세우는 것이 좋고 이러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도 괜찮다. 프로그래밍을 온라인으로 옮기고 있다면, 사람들이 찾고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여러분의 팬들이 정보를 찾을 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월요일마다 이들이 여러분의 피드에 오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들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나 페이스북 알고리즘 어딘가에서 그 시간에 본인이 필요한 것을 찾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대신, 여러분에게 다시 오게 할 수 있다.

친근함과 일관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여러분의 마케팅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커패시티 인터랙티브(Capacity Interactive)’를 강력 추천한다. 공연예술단체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멋진 업체다. 이 업체에서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및 브랜드별 맞춤식 콘텐츠 제작 지원 목적의 리소스를 모으기 위해 현재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애슐리 핸슨: 멋지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툴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제 켈리 씨께 질문을 드리겠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왜’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할 시기라는 말씀을 발표 중에 하셨다. ‘어떻게’와 관련해서, 이건 많은 분들이 알고 싶어했던 점인데,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합창을 하기 위한 툴이 있는가? 아니면, 켈리 씨는 어떤 툴을 사용하시는가?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영상이나 오디오로 그러한 가상의 앙상블을 어떻게 만드는가?

켈리 터핀: 중요한 질문이다. 첫 번째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실시간으로 뭔가를 한다는 인식을 하진 않으며, 누군가가 나와서 뭔가를 만들면 그걸 취하곤 한다. 사실 백만 달러 짜리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술적인 부분은 솔직히 내 영역이 아니었다. 다행히도 우리를 도와 그런 작업을 해주실 분들을 알게 되어서 우리가 사용한 것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 아티스트 중 몇 분이 이런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거의 모든 것을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

이러한 가상 앙상블 영상을 위해서는, 시트콤 <브래디 번치>(Brady Bunch)처럼 영상을 몇 번씩 합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제품군(Adobe Creative Suite)’ 툴을 사용한다. ‘오디션(Audition)’으로 사운드 작업을 하고,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로 영상 작업을 했다. 나와 작업하는 아티스트들, 특히 제이콥 크리스토퍼(Jacob Christopher) 씨는 들어오는 모든 영상과 오디오를 배열했고, 모두들 각자의 집에서 미리 영상을 촬영했다. 다들 가지고 있는 것이라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우리에게 파일로 보내주었다. 제이콥 씨는 모든 것을 취합한 후 모든 오디오 트랙을 오디션으로 내보내서 하나의 링크를 만들었다. 이렇게 영상이 취합되었다.

그러고 나서, 개별 오디오 트랙은 우리의 또 다른 멋진 아티스트인 크리스 보스(Chris Voss) 씨에게로 보내졌다. 크리스 씨는 사운드 디자인 차원에서 트랙들을 조금 더 손봤다. 크리스 씨는 이 작업을 위해 ‘로직 프로 엑스(Logic Pro X)’를 사용했던 것 같다. 그 다음, 크리스 씨는 그걸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서 제이콥 씨에게 다시 보냈고, 제이콥 씨는 마무리 영상 작업을 하고 모든 것을 합쳤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압축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래, 한번 해보자. 같이 노래를 불러보자.” 이런 식으로 일을 진행해야 하는 것 같다. 그렇긴 하지만, 많은 시간과 계획이 필요한 일이며, 예술단체 뿐 아니라 학교 합창단이나 대학교에서도 많이들 이런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일이 완성되면 정말 멋지지만,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

애슐리 핸슨: 그리고 뛰어난 예술가들도 많이 필요하다. 본 웨비나 전에 나눴던 이야기인데, 내가 큰 영감을 받았던 점은, 이 시기가 평소에 함께 작업하던 예술가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생산적인 시기인가 하는 것이었다. 켈리 씨 말씀처럼 이 시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면 말이다. 다음 질문은 모든 발제자분들께 드리는 질문이지만, 일단 켈리 씨께 발언권을 다시 드렸으면 한다. 왜냐하면 ’개발’이 켈리 씨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은 자금조달과 모금에 대한 것이다. 각 발제자분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디지털 공간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툴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가?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공연예술계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이 시기에, 여러분을 지원하는 분들이 여러분의 단체에 기여하고, 디지털 행사 티켓을 구입하거나 캐서린 씨 같은 경우, 이러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보는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발제자분들이 사용한 최고의 전략은 무엇인가? 우선 켈리 씨가 답변해주실 수 있을까?

켈리 터핀: 물론이다. 중요하면서도 정말 좋은 질문이다. 캔터스의 경우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작년에 규모가 큰 전략적 계획들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정했는데, 이러한 계획 중 하나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늘려나가기 위해 우리의 인프라에 이미 있는 것에 더 집중하자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사태가 벌어지기 전부터 이미 그러한 계획이 있었고, 우리의 25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에 대한 자금을 이미 구하고 있었다.

물론,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우리는 예상보다 더 빨리 일을 진행해야 했다. 내가 언급했듯이, 내부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무척 행운이었다. 온라인 버전의 ‘캔터스 아이돌‘을 위한 작업을 우리 모두 함께 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어떤 외부 자원도 사용하지 않았다. 단지 페이스북 광고 등을 위한 지출이 있었을 뿐이다. 그러다 가상 갈라쇼의 경우, ‘플라이트 크리에이티브(Flight Creative)’라는 제작사를 영입했다. 차후에 보내드릴 자료에 이러한 내용도 들어갈 것이다. 이 회사는 가상 갈라쇼를 위한 기술적인 부분을 전담했다. 나는 대본을 만들었다. 우리는 뒤에서 모든 영상을 편집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내부적으로 해결했다. 이 부분의 비용은 3,000 달러가 약간 넘었는데, 현장 갈라쇼를 진행했을 경우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되었다. 다음 질문에 대해 부분적으로나마 답변하자면, 단체를 지원하는 분들에게 계속해서 기여를 하거나 티켓을 구매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는데, ‘기여’ 측면에서는, 내가 앞서 언급했듯이 요청하기 바란다. 요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아서 지난 몇 개월 동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지만, 한 가지 사실이 변했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다. 즉, 사람들은 정말로 나서고 싶어하고, 영웅이 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이전의 경험과는 다른 것 같다. 이들이 이 일을 하게 하라. 티켓의 경우,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실험해보지 않았다. 앞으로 할 거라고 확신하는데, 이 모든 재정은 한 군데로 모이는 것 같다.

모든 것이 합리적이라면, 사람들은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여러분이 뭔가를 내놓는다고 생각해보라. 사람들이 기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뭔가를 내놓는다고 생각해보라. 아니면, 여러분이 일종의 제안을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러고 나서, 사람들에게 선물을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여러분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는 이 균형을 사람들이 본다면, 이들은 여러분에게 기부하고 여러분을 지원할 마음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슐리 핸슨: 켈리 씨, 감사하다. 에이미 씨는 티켓 판매에 대해서 그리고 티켓 판메를 어떻게 하는지 추가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

에이미 레빈슨: 사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야기하려던 부분이다. 왜냐하면 분명히 우리의 모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즌 25주년으로 향해가고 있다. 우리에게는 큰 모금 목표가 있는데, 이제 이러한 모금 목표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공연을 시작하려고 결정했을 때, 우리의 풀타임 직원은 여전히 일하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원격 근무를 했고, 모두들 공연 준비에 뛰어들 수 있었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업무를 할 때도 있었다. 모두들 이렇게 일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해했지만, 우리가 이걸 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가 하는 여느 공연처럼 하기로 했다. 같은 공식을 따라서 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우리는 일주일에 8개 공연을 올리며, 사실 일주일에 공연을 8개 넘게 하게 된다. 왜냐하면 공연 티켓을 통째로 구매하는 관객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연 일정 및 시간을 지켰다. 같은 맥락에서, 유료 공연에 대해 우리는 티켓을 판매했다. 예술가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 1시간 10분의 공연을 위해 매표소에서는 분주하게 움직이며 티켓을 판매했다. 두말할 여지 없이, 사람들은 콘텐츠에 너무나 굶주려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전혀 반발이 없었다.

내가 받은 유일한 반발이 있다면, 사람들이 티켓을 구하지 못해서 좌절감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반복해서 이렇게 말했다. “티켓 가격을 올릴 필요가 있다. 그래야 티켓을 구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극장 티켓 가격에 대해 이렇게 말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분명 가격에는 고유의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평상시 하던 대로라면, 우리 극장 2개가 있는데, 하나는 500석 규모이고 하나는 100-150석 규모이다. 현재, 우리는 저녁 공연 때 25석 정도를 얘기하고 있지만, 이것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모든 것을 운영하듯이 이것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다.

애슐리 핸슨: 멋지다. 감사하다. 이제 캐서린 씨께 발언권을 드리고자 한다. 캐서린 씨는 개인 예술가로서 기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체 차원에서 이러한 필요를 발견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부와 관련해서 좀 이야기해줄 수 있는가?

캐서린 디센호프: 물론이다. 사람들이 너그럽다는 것을 확실히 보았다. 특히 처음에는 그랬다. 요즘은 누구나 집에서 지내도록 일상을 조정해야만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과 발맞추어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단체와 플랫폼을 사람들은 정말로 반겼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부금을 받았는데, 이 기부를 통해 개인적 시간 투자 및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필요했던 툴의 비용을 충당했다.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분들로부터 요금을 받는 유료 광고도 고려해봤다.

초기에 내린 결론은, 이것은 웹사이트 이면의 의도와 사명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는 단지 입소문을 내기 위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삶을 재조정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유료 장벽을 세우고 싶지 않았다. 내가 ‘댄싱 얼론 투게더’를 통해 비즈니스의 길을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 시점에서 나는 이것이 커뮤니티 자원으로 유지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걸 운영하는 사람은 여전히 나 혼자이다.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러한 도움의 손길을 내민 분들께 너무나 감사했다.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여전히 탐색중이지만 기부는 정말 감사히 받았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애슐리 핸슨: 멋지다. 감사드린다. 마지막 질문으로, 미래를 내다봤으면 한다. 발제자분 모두가 돌아가면서 1-2분씩 이 질문에 답을 해주셨으면 한다. 이동의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서서히 해제되기 시작하고 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현장 공연 공간으로 돌아오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여러분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시기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활동에 적용할 어떤 것을 배웠는가? 같은 순서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 켈리 씨, 에이미 씨, 캐서린 씨 순으로 말씀을 듣고 마무리하겠다.

켈리 터핀: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 배를 탔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그 배를 타고 하루하루, 한 주 한 주 발전하는 상황에 따라가고 있으며, 절대 서두르거나 일상으로 바로 돌아올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있다. 사람들이 큰 공간에서 모이는데 편안함을 느끼려면, 제한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년에 어떤 모양이나 형식으로든지 ‘시즌’이라는 것이 여전히 있을 거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이 가상의 디지털 영역으로 과감히 나아가는 한편, 이러한 계획을 여전히 세우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실행에 옮기면서 계획을 계속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빨리 공연장 문을 열 수 있다면, 우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연을 둘 다 할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대대적으로 내놓은 디지털 가상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얻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미네소타로 와서 우리 콘서트를 보거나 투어 공연에 올 수 있는 건 아니다. 적어도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있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더 결합하거나 둘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방법을 찾게 될 것 같다. 관련 지식이 더 쌓일 때까지 말이다.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한 두 번째 포인트에 대해서는, 특히 클래식 예술단체로서, 새로운 것이라든지 현대화 또는 디지털화에 대한 두려움이 간혹 있는 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단체 모두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는 걸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와 동시에, 뭔가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위험을 감수했다. 이러한 과정이 기회와 흥미진진한 경험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애슐리 핸슨: 켈리 씨, 감사드린다. 에이미 씨는?

에이미 레빈슨: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 모두는 건물 안으로 돌아가기를 너무나 간절히 열망하고 있지만,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즉, 건물이 안전하고 모두가 여기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그 사이에, 우리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가 돌아와서 현장 공연을 다시 하게 되었을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어떻게 결합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디지털 플랫폼상의 요소들에는 ’장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장소가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 연극은 현장예술 형태이다. 이 모든 것은 보여지고 한 공간에 함께 있기 위해 구상되었다. 켈리 씨의 의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뉴미디어를 우리의 예술형태 속으로 끌어들이는데 소홀했던 것 같다. 이제 우리 모두 뉴미디어를 포용하게 되었고, 어떻게 이것이 기존의 형식에 통합될지 너무나 기대된다. 하지만 이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답은 아직 없다.

애슐리 핸슨: 에이미 씨, 감사하다. 캐서린 씨, 마무리를 해주신다면? 마이크가 꺼져 있다.

캐서린 디센호프: 알겠다. 나에게 있어서 ‘댄싱 얼론 투게더’는 단기 프로젝트로 계획했다. 연습실들 정상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일종의 임시방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연습실들이 물리적으로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때 이 프로젝트를 종료하려고 계획했다. 연습실들이 물리적으로 다시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가상적으로 다시 문을 열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오프라인 연습실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독려하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연습실들이 계속 존재하고 번창해서 이 시기를 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갔으면 하고, 그럴 필요가 있다.

켈리 씨와 에이미 씨가 모두 언급하셨듯이, 지난 몇 년 동안 ‘디지털화’라는 잠재성이 항상 존재했는데 갑자기 이것을 실질적으로 포용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 무용계가 이러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무엇을 할지 정말 기대된다. 현재의 접근성이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접근성이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많이 받은 피드백이 있는데, 갑자기 다시 춤을 추는 자신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 춤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전개되는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저변 확대’라는 현재의 잠재성은 정말 고무적이고 영감을 준다.

애슐리 핸슨: 캐서린 씨, 감사드린다. 아츠 미드웨스트와 공연예술회의연합(APAC)에서 준비한 본 웨비나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기서 제시해드린 아이디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발표를 해주신 켈리 터핀 씨, 에이미 레빈슨 씨, 캐서린 디센호프 씨께 큰 감사를 표한다. 본 웨비나 내용에 기반을 둔 리소스 패키지와 스터디 홀 신청 링크를 받기 위해 본인의 메일주소를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리소스 패키지가 너무나 기대된다. 우리 모두에게 멋진 툴이 될 것이다. 본 웨비나는 아츠 미드웨스트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다. 모두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서로 간의 연결을 유지하시기 바란다. 다음에 뵙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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