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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재단, 아시아와 유럽의 창조 산업 현황 공개 2014-07-22

아시아유럽재단, 아시아와 유럽의 창조 산업 현황 공개
[동향] 『크로스 오버 활성화: 창조 산업에서 좋은 사례』출판물 발간


창조 산업은 전 세계 경제/개발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 산업은 문화를 매개수단으로 오늘날 시급한 사회경제적 난제에 대한 통찰력과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적절한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창조 산업은 혁신을 강화하고,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유럽 회의/아시아-유럽 문화장관(ASEM, American Society for Engineering Management) 논의의 일환으로 오는 2014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 문화장관회의에서도 창조 산업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교환작업인 바터제는 예술이 문화를 창조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만든다. 다시 말해 바터제는 예술, 그 자체가 아닌 사람을 통한 새로운 문화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다._피터 벡 옌슨

문화장관회의를 준비하면서 아시아유럽재단(the Asia-Europe Foundation, ASEF)은 최근 아시아와 유럽에서 창조 산업의 좋은 사례를 모은 출판물을 발간했다. 『크로스 오버 활성화: 창조 산업에서 좋은 사례(Enabling Crossovers: Good Practices from the Creative Industries)』(2014, 아시아유럽재단)라는 이 출판물은 2014년 6월 2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유럽 문화장관(ASEM) 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카스텐 워네케(Karsten Warnecke) 아시아유럽재단사무차장은 이 출판물의 첫 인쇄본을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의 마르얀 하메르스마(Marjan Hammersma) 문화/미디어 정책관에게 증정했다.

아시아/유럽 33개국의 정책 및 관행 관련 36개의 모범사례를 포함한 이 출판물은 다가오는 문화장관회의를 특별히 고려하여 네트워킹, 협업, 정책입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출판문은 장관회의 때 다룰 다음 네 영역을 포괄한다. 1. 창조적 기술 2.창조적 기업인, 3. 창조적 도시: 지속가능성 4. 창조적 도시: 삶의 질. 찰스 랜드리(Charles L andry), 폴 루텐(Paul Rutten), 매리앤 슈루어즈(Mary Ann Schruers), 안몰 벨라니(Anmol Vellani), 에이다 웡(Ada Wong) 등 저명한 문화 사상가 및 전문가의 글도 수록되어 있다. 출판물은 온라인상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 출판물은 네덜란드 교육문화과학부, 로테르담에 위치한 헤트 니우베 인스티튜트(Het Nieuwe Instituut), 제6회 아시아-유럽 문화장관회의의 공식 파트너인 아시아유럽재단이 공동제작했다. 아시아유럽재단은 이 출판물에 수록된 아이디어, 사례와 관련하여 창조 산업에 대한 후속 공개포럼을 오는 10월 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7thASEFPublicForumonCreativeIndustriesinAsia&Europe:EnablingCrossovers

7th ASEF Public Forum on Creative Industries in Asia & Europe: Enabling Crossovers

다음은 본 간행물 39페이지에 〈창조 산업의 좋은 사례〉로 소개된 한국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KAMS)에 대한 발췌문이다.

한국 공연예술 개발을 위한 비영리, 공공 재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6년에 설립된 KAMS는 예술 그룹 및 단체, 그리고 국제교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 지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보다 효율적인 예술경영을 위한 효과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한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KAM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지식정보(예: 뉴스레터, 세미나), 교육/컨설팅, 국제개발(예: 펀딩, 유동성 지원,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이 있다. 기업가 정신과 관련하여 KAMS에서 지원하는 교육/컨설팅 활동은 특히 흥미롭다. 지원내용으로는 맞춤식 컨설팅 제공(컨설팅 내용의 예: 펀딩, 법률/재정 관리), 모범사례 파악 및 분석(모범사례 내용의 예: 전문예술단체를 위한 경영, 프로그램 개발, 펀드레이징)을 들 수 있다. 문화예술단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함으로써 이들 단체의 자립과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국제개발 분야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 예술가 및 예술단체에게 해외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들의 가시성이 향상되고,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지고, 시장을 확대할 잠재력도 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센터스테이지 코리아 포커스(Center Stage Korea Focus)지원사업의 경우, 해외 주요 페스티벌 및 공연예술계에 한국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과정을 지원한다. 영국, 핀란드 등 해외와의 커넥션(Connection) 사업을 통해서는 한국과 해외 공연예술가 및 단체 간의 장기적 관계 및 프로젝트가 이루어진다. 극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인 서울아트마켓(PAMS)은 매년 10월에 열리는데, 공연예술전문가들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으로 공연,정보제공 부스, 세미나로 구성된다. KAMS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단체 및 경영인 개발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예술경영의 특수성과 창작부문의 국제적 차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전문기관의 가치이다.
 KAMS에서 관리하는 지식은 교육, 출판, 맞춤식 컨설팅, 펀딩, 네트워킹 기회 등의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KAMS는 공공기관에 속하지만, 국내외 다양한 주체들(예: 예술단체, 자문 제공자, 교육자, 연구자 등)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여러 주체와 관계로 구성된 광범위한 생태계를 들여다보면, 공공/민간 단체, 대/소규모 이해당사자를 포함한 다양한 창작부문 주체들의 활동이 창조적 기업가 정신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분명히 이해할 수 있다.


◈ 『크로스 오버 활성화: 창조 산업에서 좋은 사례』 다운로드

※ 관련 기사 더보기
아시아유럽재단 〈창조적 산업(Creative Industries)〉출판물 온라인 발간
http://kor.theapro.kr/main.asp?sub_num=7&pageNo=1&state=view&idx=6298

  • 기고자

  • [theApro]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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