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아프로 포커스

오구라 유카코 _ 일본 아이홀 디렉터 2012-02-07

젊은 예술을 지원하는 젊은 디렉터
[Who&Work] 오구라 유카코 _ 일본 아이홀 디렉터


아이홀이 위치해있는 효고현 이타미시는,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인 고베시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도시이다. 오사카, 고베, 교토에서 공히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렇다 할 특색이 없는 도시이지만, 이곳의 문예회관은 꽤 오래 전부터 일본 공연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상적인 문화예술을 추구하고(Art Idealize), 개성과 특성이 있는 문화예술을 추구하고(Art Identify),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애’(藹) 등 여러 의미를 가진 ‘아이홀’(AI Hall)은 1988년 개관해 지역문예회관으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프로그래밍과 운영으로 주목받았고, 2005년에는 지역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기관인 지역창조가 수여하는 ''지역창조상''의 첫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약관 서른셋에 이 극장의 무용 디렉터로 발탁되어 5년째 아이홀의 프로그래밍을 책임져온 오구라 유카코와 기차 안과 극장을 오가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구라 유카코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한 최초의 공공극장

Q: 아이홀이라는 이름을 최근 자주 듣게 된다. 특히 젊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드는 극장으로 알려져있는데, 도시환경과 연관이 있나.

A: 그렇지는 않다. 전통적인 문화가 강한 교토, 개항도시로 서구의 문물을 빨리 받아들이고 발전시킨 고베, 대도시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한 오사카 등 간사이의 큰 도시들에 비해 이타미시는 크게 특색이 없는 도시이다. 그런 도시에 문예회관 설립붐에 따라 공연장이 지어졌는데, 특색 없는 도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특색 있는 기획과 운영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위해 일본 지역문예회관 중 최초로 ‘프로듀서’라는 직책을 만들었다. 그 장본인이 아이홀 설립멤버이자 지금은 기타큐슈예술극장의 디렉터로 있는 츠무라 씨이다.

Q: 극장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오페라나 발레 공연을 하는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구성되는 일반적인 문예회관과는 달리, 아이홀은 작은 블랙박스형 극장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가변형이기 때문에 객석은 배치하기 나름이지만, 최대한 수용해도 2백 명을 넘지 못하는 정말 작은 극장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각 있는 분이 극장 설립계획을 세우고, 공연장을 잘 아는 분이 설계하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 도시에 맞는 적당한 규모와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장이 모든 운영을 총괄하고, 기획과 프로그램은 나와 다른 한명의 디렉터가 총괄한다. 나는 현대무용, 다른 한명의 디렉터는 현대연극 프로그램을 맡는다. 둘 다 현대예술을 중심으로 프로그래밍 하기는 하지만, 연극의 경우 간사이 지역극단에게 활동의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다. 지역문예회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커뮤니티 활동이나 가족관객 대상의 공연도 물론 있다.


                       아이홀

국제교류에도 ‘맥락’이 필요하다

Q: 오구라 디렉터와 아이홀의 인연은 언제 시작되었나.

A: 나는 교토에서 나고 자랐다. 워낙 무대나 무용에는 관심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것을 살리면서 넓은 시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극장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부터 아이홀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듬해 무용제작 스태프로 채용되어 프로듀서의 어시스턴트 역할을 했다. 그러다가 일단 아이홀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서 일을 하던 중에 무용 장르 디렉터 제안을 받았으니 지금까지 13년째 아이홀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Q: 서른셋의 나이에 디렉터를 제안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일본은 물론, 한국이나 특히 아시아권의 경우, 공공극장에서 그렇게 젊은 디렉터를 선임하기란 쉽지 않다.

A: 처음에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프로듀서의 어시스턴트를 해왔기 때문에, 아이홀이나 아이홀의 일하는 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고, 프로듀서가 어떤 작업을 해왔는지, 이타미시가 어떤 지역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전임 프로듀서의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했고, 선배로서도 존경했다. 그가 떠나고 내가 디렉터를 맡는다고 해서 기획방향을 완전히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동경예술견본시(현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가 규모가 커지고 다채로워지면서 그곳을 통해 젊은 프로듀서들이나 작업자와의 네트워크도 커져 있었다. 그런 도움을 받으며 동일한 방향성에서 더욱 발전시키면 된다는 생각, 다른 사람이 하는 것보다는 지역과 극장을 잘 아는 내가 맡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수락했다.

Q: 극장의 프로그램 방향을 소개해 달라.

A: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테이크 어 챈스’(Take a Chance)가 아이홀을 가장 잘 대변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테이크 어 챈스’는 ‘모 아니면 도’라는 의미이다. 모가 나오든 도가 나오든 상관없으니, 하고 싶은 작업을 하도록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도 아직 고정되지 않은 가치관의 작품을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보게 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한 예술가(단체)가 1년마다 한 작품씩, 3년 간 아이홀에서 작업한다. 예산에 따라 팀 수는 달라지는데, 대개 한 해에 2-3명의 아티스트를 뽑는다. 아이홀에서 3년간 테이크 어 챈스를 통해 작업한 작품을 같은 간사이 지역 내의 교토실험예술제나 다른 지역의 공연장, 축제에서 공연하기도 한다. 작년 12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컨택트 곤조(Contact Gonzo)가 처음으로 극장에서의 공연을 만들었다.

또 한 가지, 연극 장르의 이야기지만 아이홀은 개관당시부터 극작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무라 소라는 극작가가 지금까지 20년 정도 맡고 있는데, 상당히 유능한 극작가를 많이 배출했다. 도쿄의 기시다 희곡상에 버금가는, 오사카나 간사이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OMS희곡상 수상 작가를 2011년을 비롯해 여러 번 배출했다. 이 극작스쿨을 기반으로 3-4년전부터 일-영 현대희곡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는데, 스코틀랜드의 트래버스씨어터(Traverse Theatre)와 아이홀이 각국의 희곡을 서로 교환, 번역해서 낭독공연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소극장을 베이스로 댄스랩, 연극랩 등을 운영하며 30회 이상의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연극이나 무용을 처음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좌 등도 마련하고 있다. 젊은 예술가를 성장시키는 것을 미션이자 컨셉으로 하는 극장이다.

Q: 극장의 국제교류 활동은 어떤가.

A: 개관 직후부터 많지는 않지만, 일 년에 몇 개의 해외작품을 초청하고 있다. 해외공연을 선택할 때는 단순한 재미 이상의 ‘맥락’이 필요하다. 왜 그 작품을 아이홀에서 지금 소개하는지가 납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리서치를 해야 한다. 또한 아이홀의 경우 해외공연 초청에 있어서도, 아주 훌륭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것 외에도 일본의 젊은 예술가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객이 아무리 많이 들어봤자 200명 수준이니 관객수가 아닌 의미나 컨셉이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지 않아도 되지만, 예술가들이 자극을 받거나 연결될 수 있는 국제기획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예산규모가 크지 않아 해외작품을 단독으로 초청하기는 어렵고, 다른 공공극장과 협력하되, 아이홀 극장 규모에 맞는 공연을 고른다. 2010년에는 아이치트리엔날레, 고치현립미술관,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과 함께 얀 파브르를 초청했고, 올 2월에는 조셉 나주가 세타가야퍼블릭씨어터, 키라리후지미, 아이치문화예술센터, 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아이홀의 공동초청으로 일본투어 공연을 한다. 국제공동작업도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동남아시아와 진행한 바 있다.

Q: 한국과의 작업은 없었던 것 같다.

A: 한국의 현대무용이 흥미롭다는 이야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듣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본 것은 얼마 전 페스티벌/도쿄(Festival/Tokyo)의 모던테이블(Modern Table)의 공연 정도다. 유럽에서 유명한 안무가가 오디션을 하면 꼭 한국 무용수들이 합격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 올해 10월에는 꼭 서울아트마켓(PAMS)과 시댄스(SIDance)를 방문할 생각이다. 한국과도 젊은 세대 간의 교류가 이루어져서 그를 통해 서로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데, 사실 정보에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다. 정보를 얻고 작품을 보면서 아이홀에서 공연할 ‘맥락’을 찾고자 한다.

Q: 아이홀의 디렉터는 비상근이라고 들었다. 아이홀 외에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가.

A: 규정상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공연장 디렉터라는 위치 때문에 아무 작업이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교토국제공연예술제(Kyoto Experiment)의 경우, 창설자이자 디렉터인 하시모토 유스케와는 어린 시절 사무실을 함께 쓰면서 같이 작업했던 동료였다. 그런 인연도 있고, 간사이 지역의 젊은 예술의 기반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실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요코하마국제공연예술회의(TPAM in Yokohama)에는 작품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TPAMiY는 디렉터 3-4인을 선정, 그들에게 작품선정 권한을 주어 쇼케이스를 구성한다). 이 작업은 개인작업이라고는 하지만 아이홀에서 같이 작업하던 작가들 중심으로 소개하게 되니 베이스는 아이홀에 있는 셈이다. 작년 디렉션에서는 혼혈 부토무용수 모모 타로와 연극적 구조로 무용답지 않은 무용을 하는 야마시타 잔, 컨택트 곤조를 소개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는 꾸준히 컨템퍼러리 무용 작업을 해온 중견 안무가 작업 위주로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현대무용이 일시적으로 붐을 이뤘다가 주춤해진 느낌이 든다. 무용보다 연극에서 재미있는 작업이나 예술가가 많아 나조차 그쪽으로 휩쓸릴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렇게 매년 새로운, 뛰어난 예술가가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평범하더라도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작업을 해온 안무가들을 제대로 평가받게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그 외에는 아이홀과 다른 공연장이 공동제작한 작품의 투어 매니지먼트 등도 하고 있다. 아이홀 디렉터로서 도요타안무경연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일하기도 한다. 최근 도요타안무경연대회는 기존의 평론가 위주의 심사위원에서 제작자나 미술, 연극, 음악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대거 참여하여, 심사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고, 일반관객의 관점에서 심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일-동남아시아 공동제작 <멜로디컵>(Melody Cup)

다카미네 타다스(Takamine Tadasu) 연출
photo by Hiroto Takezaki

테이크 어 챈스 아티스트 키키키키키키(kikikikikiki)

<나>

일본 예술의 거점, 지역으로 이동 중

Q: 도쿄를 포함한 간토지역과 간사이 지역의 예술환경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예술활동 현황, 연습실 현황, 생계를 꾸리는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굉장히 다르다. 간사이가 작업하기에는 훨씬 좋은 것 같다. 임대료만 해도 엄청난 차이가 있고, 교토예술센터 같은 공간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견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유토피아 같기도 하지만, 거기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도 있다. 좋은 환경을 살려 해외와도 다이렉트로 연결될 수 있다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간사이 지역에는 큰 공공제작극장이 없다. 효고현립문화센터 같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신작을 제작하는 곳은 아니다. 간사이 제일의 도시임에도 오사카에도 의외로 이름이 알려진 극장이 없고, 지원도 지속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새로운 도지사가 문화지원예산을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대신, 오사카나 교토, 고베, 이타미 등에는 크지는 않으나 흥미로운 예술공간들이 산재되어 있다. 교토아티스트빌리지센터나 교토아트센터, 오사카의 윙필드나 사찰 공간을 활용한 공연장 등. 그런 작은 공간들이 간사이 공연을 지탱하는 힘이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아이홀은 특수한 공간이다. 공공극장이라 하면 잘 만들어진, 누구에게나 고르게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래야 시나 행정기관에도 설명이 가능하니까. 하지만, 아이홀이 있는 이타미의 경우 시에서도 다른 곳에서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크다.

Q: 3.11 이후 예술가들의 이주에 대한 이야기가 들린다. 간사이 지역에도 영향이 있는가.

A: 실제로 이주하는 예술가들의 소식을 간간히 듣는다. 하지만 대부분 간사이보다는 규슈로 간다. 이주하기에 간사이는 좀 어중간하다. 하지만,  예술활동의 거점이 도쿄나 간토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느낌은 있다.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지원예산도 지역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있다. 작년, 재작년 예술계 내부적으로 논의되던 극장법이나 공공극장의 예술감독제 도입 등이 실현되었더라면 좀 더 흐름이 분명했겠지만, 그런 논의가 사라진 지금은 그저 예상할 뿐이다. 뭐가 달라지겠나 하는 체념과 기대가 반반 정도랄까.

의심하는 작업이 좋다

Q: 젊은 나이에도 다양한 위치,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을 해 왔는데, 이를 관통하는 개인적인 선호나 취향이 있나.

A: 극장 디렉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도 인정해야 하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작년에 TPAMiY의 디렉션을 맡아 내가 고른 작품들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스스로 어떤 작품을 선호하는지를 깨달았다. 특히 2010년의 경우, 무용에서 ‘안무’라는 개념을 깨뜨리는 작품들을 택했다. 세 작품 모두 결과물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지금 있는 것을 그냥 믿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고, 새로운, 혹은 새롭지 않아도 좋으니 자신들의 방법론을 찾으려고 애쓰는 작가들의 작품이었다. 미술작가 출신의 안무가 등, 개인적으로 즐거웠던 작업은 이른바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그리고, 아이홀을 기반으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진 하나뿐인 극장은 활용 여하에 따라 다른 공간이 되는 극장이다. 그런 공간을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유념해서 매해 방문하는 축제는 없다. 굳이 들자면, 특별할 것도 없이 쿤스텐페스티벌에 어떤 작품이 라인업 되는지 체크하는 정도다. TPAM을 통해 많은 해외정보를 습득하는 편이다.

Q: 젊은 나이에 디렉터를 맡았는데, 향후의 개인적인 진로나 희망하는 바가 있는가.

A: 활동거점으로 보자면, 굳이 간사이 지역에서만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계속 이 지역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이곳 상황을 잘 알고, 나를 더 필요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다.

디렉터를 마치고 나면 관장이 되고 싶다. 아이홀의 관장일 필요는 없다. 극장의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구상하는 것은 현장과 연결되는 즐거운 일이지만, 몇 년간 하다 보니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 많더라. 끊임없이 기획, 제작을 하다보니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성스레 작업할 수 없는 구조나 환경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일하는 환경을 포함해 전체적인 극장의 디렉션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획만으로는 극장의 모든 요소들을 꿰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커리어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획하고 만드는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관련링크

| 아이홀  바로가기
|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 바로가기
* 이 인터뷰는 일본 세존문화재단(The Saison Foundation)의 비지팅 펠로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 기고자

  • 고주영 _ 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사업부 지식정보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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