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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넘어 실천으로: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 -유럽문화재단(Europe Cultural Foundation) 2010-10-01

말을 넘어 실천으로: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
-유럽문화재단(Europe Cultural Foundation)



글: 바니니 벨라미노(Vanini Belarmino)
독일, 베를린


“미래는 차치하고라도,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뿌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유럽문화재단 대표 로렌티엔 네델란드 왕자비

(HRH Princess Laurentien of the Netherlands),


유럽문화재단(The European Cultural Foundation: ECF1))의 Odile Chenal2) 로부터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Narratives for Europe)”란 주제로 개최되는 2010년 5월 브뤼셀 자문위원회3) 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나는 이런 저런 생각에 휩싸였다. 물론, 유럽의 문화예술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일은 실로 설레는 일이다. 우선, 이 회의는 “젊은” 문화예술 기업인들 및 예술가들과 함께, 또, 재단의 경륜 있는 전문가와 유수의 자문 위원들과 함께 오늘날 유럽 예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끌리는 자리이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될 회의 주제에 대해 나는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른바 “초-국가적”이며 “세대를 초월하는 혹은 세대를 아우르는 인터제너레이셔널(intergenerational)”한 현실이 동시대의 정체성이며 나아가 미래를 규정한다는 엄연한 사실이 던지는 화두, 그 거대함 때문이다. 단지 내가 유럽 출신이 아니라는 핑계로 이런 현실을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찌됐건, 나는 유럽에 살며, 유럽은 내 활동의 본거지가 아닌가? ECF는 어쩌면 내게 기회를 주었고, 그 기회를 잡는 것은 내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의 내 활동들을 찬찬히 되짚어 보니, ECF의 초청은 내게는 미래 기획의 당위성을 알리는 경종이며, 아울러 그간 당연히 받아 들여진 기존의 전제를 검토하고 이상과 현실의 경계(the borders of the mind)를 살펴보라는 메시지로 다가왔다. 오늘날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를 쓴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또, 미래의 내러티브는 어떠한가?


지난 50년간 ECF는 유럽뿐만 아니라 유럽 이외 지역의 문화예술계에서도 그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묻혀 버린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영감 있는 예술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사회 및 유럽 전역의 문화 정책에 반영되는데 힘써온 덕분이다. 즉, ECF는 개방과 포용의 유럽사회 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하는 문화적 표현과 교감의 촉매로서 역할 해 왔다. 또, 이러한ECF 고유의 역할은 유럽 공동체와 일부 지역에서 사회 단체들이 창작한 정치적 성격의 사회 참여 작품을 실현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Cindy Blazevic


185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된 ECF는 현실 작품 활동과 동향이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ECF의 역사는 ECF의 정책 포커스에 따라, 유럽 문화예술계로의 통합 (1954-1967), 미래지향 중심의 접근방식 및 강도 높은 협력 구축 (1968-1989), 문화 전문가 중점 지원 (1990-2001), 유럽 문화 정책 개발 (2002-현재)4) 과 같이 크게 네 시기로 구분될 수 있다 (Autisser, 2004, p. 3).” ECF는 재원 지원 계획5)등을 통해 양질의 예술 작품 및 활동과 국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ECF는 현재 암스테르담에 소재하고 있으며, EU의 예술 활동 환경과 문화예술 관련 정책 입안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과거 ECF가 유럽과 인근 국가에서 펼친 사업의 주안점은 “다양성”으로,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곳이 중점 대상이었다. 한편, 최근 ECF는 유럽의 새로운 세대에 특히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젊은이들이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ECF는 영감을 주는 내러티브를 모색하고, 이를 알리며, 확대함으로써, 유럽을 재인식하는 여정에 착수했다. 유럽에 사는 사람들의 진화하는 경험과 추억, 인식과 관점, 물음을 던지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위한 대단원의 막을 연 셈이다. ECF는 세대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창작한 이야기들을 계발하며, 특히 미래를 함께 열어갈 차세대 문화 주체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사회 변화를 주도한다는 믿음으로, ECF는 각기 다른 의견을 밝히고, 성찰하며 토론하는 장을 통해 유럽의 내러티브에 생명을 불어 넣는 길을 열어 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Chenal’이 1차 개혁그룹회의에서 밝힌 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럽의 내러티브와 관련된 기존 사업들은 주로 과거에 착목하고, 공유된 기억과 역사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이제 ECF는 유럽 내러티브를 탐색하는 과정에, 현재의 경험과 미래적 감각을 통합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경험에 비춰봤을 때, ECF의 대담한 추진력은 실로 놀랍다. ECF 직원이건, 지원수혜자이건, 사업 파트너건, 어떤 형태로든 ECF와 함께 일해 본 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시피, ECF는 모든 관계자들의 아이디어에 주목하고 관심을 갖는다. 또, ECF는 단순히 묻혀버린 낮은 목소리들을 조화롭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알려내는 플랫폼으로써만 스스로의 역할을 제한하지 않는다. ECF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함께 공명할 수 있고, 열띤 토론과 도발적인 문제제기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다차원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 사전 회의에서, 네덜란드 출신 큐레이터인 Nat Muller가 예술계 전반을 비판한 한 마디는 ECF의 적극적인 역할을 뒷받침하는 철학이 담겨있다. “최근 단체들이 보여온 이른바 정치적 공정함 (Political Correctness), 다시 말해 적당히 타협하며 합의를 이뤄가는 상황을 보면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일단 합의가 이루어지면, 정치, 예술, 내러티브는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솔직하지 못하고, 서로 치고 받고 치열하게 의견을 나누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진정한 토론을 기대하겠습니까? 우리는 보다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고, 의견 대립이 생기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배제되기 때문에 결국 모든 것들이 모호해지고, 명쾌한 결론이 없는 겁니다.” 실제로, ECF 회의에서 이뤄지는 토론을 보면 정치적 공정함이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Nives sertic and Nebojsa Slijepcevic


ECF가 여타 재단들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점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다시피 사람과 아이디어에 대한 ECF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다. 현재 ECF의 연간 예산은 600만 유로로 타 재단에 비해 규모가 크다고 볼 순 없지만, 이들의 전략 지침 방향은,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의 힘 강화 (Empowerment of People through Art and culture), 지식 원천 간 연계 (Empowerment of People through Art and culture; Connecting Sources of Knowledge), 정책과 실행의 연계 (Linking Policy and Practice)로 타 재단들과는 분명히 구분된다. ECF의 네 가지 지원금 대상 및 형태는 국제협업 기금(Collaboration), 발칸 문화 인센티브 펀드( Balkan Incentive Fund for Culture), 모빌리티 기금(STEP beyond mobility), 예술 지원기금(Artistic grants)으로 현실적이고 절차가 간단하며, 예술가 친화적인 형태로 운영, 지원되고 있다.  이러한 간소화된 절차 덕분에 예술 단체들이 보다 활발히 ECF에 참여하며,  기금 신청자들이 신청서 서류를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증빙들의 사본을 뗄 필요도, 프로젝트 기금 신청 요구 조건에 맞추기 위해 타 기관이나 단체들과의 파트너쉽을 보기 좋게 포장할 필요도 없다. 사실 복잡한 절차와 이로 인한 종이 낭비는 얼마나 비환경적인가! 국제협업 기금은 독립 문화 단체들이 함께 협업한 초국가적이며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 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발칸 문화 인센티브 펀드는 서발칸 지역의 단체  혹은 다른 지역의 단체라도 그 지역의 문화 단체들과 공동 작업한 작품들이나 문화 프로젝트에 제공된다. 모빌리티 기금(이동성을 넘어선 STEP)은 유럽 전역의 다문화 창작 프로젝트를 후원해, 예술가와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협력,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만들고 협력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도록 돕고 있다. 예술 지원기금은 종합 예술 작품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1년 초 기금 계획에 대한 검토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렇듯 다양한 기금 제공 계획을 통해, ECF는 1999년과 2010년 사이에만 무려 천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ECF는 아래로부터 수혈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실천하는 측면에서 남다른 재단이다. 브뤼셀의 벨뷰 뮤지엄에서 개최된 자문 위원회에서 세르비아 출신 큐레이터인 KIOSK의 Milica Pekic은 자신의 프리젠테이션 세션 중 다음과 같이 말했다. “ECF는 우리의 문화 로비 프로젝트(Culture Lobby Project 6))에 처음으로 자금 지원을 해 준 재단입니다. 그 덕분에 서발칸 지역 여러 국가의 타 파트너와 후원자들에게 우리 프로젝트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가 편해졌습니다. 15인의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문화 로비 프로젝트는 사진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지도화하는 작업을 펼칩니다.” 온라인 플랫폼인 문화 로비는 서발칸 지역의 600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억을 공유하는 일종의 아카이브이다. 두 명의 예술가가 짝을 이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사진을 찍고, 방문한 국가의 시민들에게 “당신의 국가가 EU에 가입한다면 당신 개인의 삶에서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사라질 것 같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 의견을 묻고 이를 취합했다. 또, 약 18개월 동안, 예술가와 큐레이터 그룹이 이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관객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대중적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금 지원 이외에도, ECF는 이동성(mobility), 미디어와 예술 분야에서 수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문 위원회 회의에서 소개된 스트레인져 페스티벌(Stranger Festival7))이 그 좋은 예이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ECF의 유스 프로그램(Youth Programme) 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현재 유럽 전역의 청소년과 청년(19세에서 25에서)들이 창작한 1,650여 개의 비디오를 소장하고 있다. 단지 소장한 비디오의 숫자 뿐만 아니라,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미디어를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해 자신들의 세계관을 세상과 공유한다는 점에서도 이 페스티벌은 큰 의미가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의 창작력을 계발해 나가는 특별한 배움을 경험하게 되며, ECF 에게도 젊은 세대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이들과의 파트너쉽 이외에도 여러가지 노하우과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자문 위원회에 참석한 외국인 참가자는 총 45명이었다. 이 중에는 이사회 임원, 자문 위원, 협력 단체 및 파트너 재단, 언론사, 예술가와 젊은이들이 있었는데, 이러한 구성만 보더라도 ECF가 생각과 사상, 마음을 나누는 일을 기획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ECF대표 로렌티엔 네델란드 왕자비의 환영사는 실로 감동적이었다. “미래는 차치하고라도, 현재를 이해하려면 우리 뿌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현재는 하나의 실험입니다. 여러가지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나니, 이토록 즐거운 혼동과 혼란의 장에 참여하지 않고 준비된 연설문을 읽는 것은 이 자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유럽 “의”내러티브가 아닌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로 나가고자 하는 저의 고민과 혼돈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참으로 기쁩니다.” 로렌티엔 대표의 이러한 연설은 ECF가 단순히 주장만 펼치는 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대를 아우르는 내러티브를 논하고, 머리와 가슴으로 느껴온 추억과 기억을 이해하는 장이 필요합니다.” 라고 강조한 로렌티엔 대표는 단순히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연설을 맺었다. “우리가 구체적인 사안에 기반해 우리 스스로를 규정하는가? 유럽의 사회, 경제, 문화 측면에서, 인종적, 종교적 차이, 구세대와 신세대 간 차이와 갈등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가?  혹은 우리가 여러 목소리를 제공하는 플랫폼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 어떻게 이러한 플랫폼이 기능하게 할 것인가? 이러한 차이를 해소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2600 Imre Kovago Nagy, Budapest


ECF는 규모 면에서나 활동 측면에서 괄목상대한 성장을 해 온 조직으로서, 자신들의 활동을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자세로 검토해 왔다. ECF의 정책 결정 기구인 이사회8)및 자문 위원회와 함께 캐더린 왓슨(Katherine Watson) 감독이 이끄는 ECF는 유럽 전역 및 유럽 인근 국가 출신의 25인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문화 활동을 실천한다는 일관된 방향을 추구하며, ECF는 새로운 유럽 내러티브를 함께 구축하는 여정에서 지식의 원천들을 연계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사실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실천은 말만큼 쉽지 않다. 다른 여러 전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전문 용어, 수사, 논설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일상적으로 발견된다. 국제적, 초국가적, 문화간, 국경을 넘어, 다양성, 하이브리드, 협력, 협업, 교류, 이해, 통합, 임파워먼트(Empowerment), 다짐과 약속, 변화, 개발은 문화예술의 아이콘으로 우리 분야의 어디서건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들이다. 이러한 단어들은 오늘날 창작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때로는 말로 표현되고, 글로 쓰여지며, 마치 “복사해 붙여 넣는” 것처럼, 다양한 컨셉 페이퍼, 제안서, 기사, 웹사이트, 프로젝트 등에 쉴 새 없이 등장한다. 다 좋은 말들이다. 이런 요소들을 적절하게 접목시킨다면, 프로젝트, 프로덕션, 전시 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관들은 자신들의 비전을 소통하는데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된 후, 이렇듯 화려한 수사가 갖는 함의와 때로는 이를 실천하고자 했던 다짐조차 마음만 앞선 채 허무하게 잊혀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위대한 비전은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해석과 현실적인 실천을 남겨둔 채, 공허한 상징으로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 지나치게 염세적인 관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안타깝게도 이렇게 난무하는 말이 담고 있는 진실이 실천으로 구체화되지 못하고 단지 말 잔치 끝나버리는 경향은 주지의 사실이다. 물론 늘 예외는 존재한다는 진리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말을 넘어 실천하는 사람들, 나는 ECF가 바로 그런 예외라는 점에 감사한다.



1)유럽문화재단( European Cultural Foundation) http://www.eurocult.org


2)Odile Chenal은 유럽문화재단 연구개발팀을 맡고 있다.


3)유럽문화재단(ECF) 자문 위원회는 유럽 전역의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연 1회 회의를 주최한다. 2010년에는 ECF의 유럽을 위한  내러티브( Narratives for Europe) 계획을 감안해, 자문 위원회 연례회의에 기존 위원 이외에도 그간 ECF와 함께 작업해 온 인사들도 함께 초청됐다. ECF 자문 위원회 상세 정보 http://www.eurocult.org


4)Anne Marie Autisser, ECF 50 years, Sharing Cultures 1954-2004, European Cultural Foundation  (Amsterdam, The Netherlands 2004), 3
->Autisser, A. M. (2004), ECF의 50년, 문화 공유(1954-2004), 유럽 문화 재단, 암스테르담: 네델란드

 

5)ECF 의 자금 지원 계획: Collaboration; Balkan Incentive Fund for Culture; STEP beyond mobility; Artistic grants.


6)http://www.theculturelobby.com
7)http://www.strangerfestival.com/
8)http://www.eurocult.org/about-us/about-us/our-organisation/board/


ECF 관련 링크
http://www.labforculture.org
http://www.Rhiz.eu
http://www.cultureactioneurope.org/
http://www.encatc.org/pages/index.php
http://www.theoneminutesjr.org/
http://www.policiesforculture.org/
http://www.erasmusprijs.org/
http://www.prix-europa.de/
http://www.ewppp.org/
http://www.ceebp.org/
http://www.kunstenaarsenco.nl/actueel/
http://www.makelovenotart.nl/

  • 기고자

  • 바니니 벨라미노 _ 벨라미르노&파트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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