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8예술구는 과거 군수공장을 최소한의 개조 과정을 거쳐 새로운 용도로 살려낸 문화단지로 베이징 시내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이 1.2㎢로 여의도의 8분의 1 면적이니까 서울의 작은 동 하나와 비슷하다. 1957년에 소련(지금의 러시아)이 중국에 자금을 지원하고, 서독(지금의 독일)이 건설했다. 서독이 소련에게 줄 2차 대전 전쟁 배상금이 있었는데, 소련이 이 돈으로 중국을 도운 것이다. 이때 지어진 공장 단지를 706, 707, 718, 798 공장 등으로 나누어 불렀는데, 그 중 798공장 단지가 지금의 예술구가 된 것이다.
798예술지역은 당대 예술, 건축 공간, 문화산업이 역사적 전통 및 도시생활 환경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798예술구’의 진화를 이끌어내고, 당대 문화와 생활의 혁신을 보여줌으로 다양한 계층의 유명인사 및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또한 도시문화와 생활공간의 관념에 있어서 새로운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798예술구는 모든 예술분야의 자국 및 해외 예술가들의 교류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고 문화, 예술, 상업기구의 전시, 교류, 공공관계, 집회, 기자회견 등 대규모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