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공연예술재단은 1996년에 설립된 민간단체이다. 초기 자금은 6,000만엔이었고 창립 취지를 지지하는 100 정도의 기업과 5,600명 정도의 개인의 기부로 창단자금을 마련하였다. 그 중3,000만엔을 재단을 창립하는 준비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3,000만엔을 기본 자금으로 예산을 운용하였다. 경상비와 사업비를 합쳐 연간 총 운영비는 4억엔 정도인데 정부와 자치체에서의 지원금, 기업비나 개인에서의 후원금, 공연료와 티켓 판매 수입 등으로 조달하고 있다.
재단은 연극 진흥과 연극을 통한 지역문화의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운영은 크게 시어터 ZOO라는 100석 정도의 소극장의 운영과, TPS(Theater Project Sapporo)라는 극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삿뽀로 시내에 있는 몇 극단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해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방에서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도쿄의 극단을 포함해서 홋카이도 순회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재단은 향후 삿뽀로에 시립의 극단을 만드는 것을 목적하고 있는데, 단 기성의 시립극단의 개념과 다르고 좀 더 자립성을 가진 민간 주도의 시립극단이라는 이미지로의 구축이다. 궁극적으로 극단을 구성하는 모든 단원들이 연극활동을 통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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