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소개
세이수미는 부산 출신의 4인조 인디록밴드이다. 2012년 결성하여 1집 [We’ve Sobered Up] (2014), EP [Big
Summer Night] (2015)을 발표했다. 같이 밴드나 해보자 했던 가벼운 시작은
야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공연을 오가며 점차 무게가 생겨났고 2집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2017년 봄 세이수미는 영국 레이블 댐나블리(Damnably)와
계약을 맺고 첫 영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다녀왔다. 투어와 함께 1집과 EP의 합본 [Say Sue Me](2017)를 첫 해외 발매했고, 드러머 세민의 회복을 기리는 [Semin] 7" EP (2017)를
영국 RSD 한정반으로 발매했다. 2018년에는 정규2집 [Where We Were Together], 영국 RSD 한정반 커버 EP [It’s Just A Short Walk!], 디지털
싱글 [Just Joking Around/B Lover] 등을 발매했다.
작품 소개
부산 광안리 자신의 연습실에서 데모를 만들며 2집의 구상을 완료한 세이수미는 겨울의 초입에 머쉬룸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2주
동안 녹음을 진행했다. 첫 싱글 "Old Town"을
시작으로 "B Lover", "어떤 꿈"을
연속으로 싱글컷했고, ’Pitchfork Media’, ’Stereogum’, ’Billboard’,
’Uproxx’, ’i-D Magazine’, ’Interview Magazine’ 등의 해외잡지와
BBC 6 Music, KEXP, WFMU, Amazing Radio 등에서 세이수미를 호의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2집의 첫 선공개 싱글인 "Old Town"은 ’징글쟁글 기타팝’의 전형이자 최상의 인디팝 싱글이다. 오랜 고향을 떠나고 싶기도 하고 머무르고 싶기도 한 변덕스러운 마음으로 애증의 ’나의 오랜 도시’를 업템포에 담아 노래한다. 두 번째 싱글곡인 "B Lover"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의 B급 멋쟁이 세민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빠른 템포로
정신없이 몰아치는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B Lover"는 듣자마자 댄스를 유발하는 ’세이수미표 거라지록’ 넘버이다. 그리고 2집에는 보사노바 리듬의 "너와 나의 것", 드림팝 넘버 "어떤 꿈" 등 2곡의 한글 가사 곡이 실렸다. 모두 11곡이 수록된 2집의
마지막 트랙은 7분이 넘는 "Coming To The
End"로 마무리된다.
*사진 저작권: 일렉트릭 뮤즈
*영상 저작권: (작품/음악) 세이수미, (영상) 슈가솔트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