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Apro.kr 두 번째 "다이얼로그" 초청자를 만나다!
런던국제연극제 LIFT 예술감독 마크 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공연예술 국제교류 지식정보 포털 theApro.kr은 세계 주요 공연예술관계자와의 온라인 대화인 “Dialogue"를 진행한다.
스코틀랜드극장연합 디렉터 존 모건 (Jon Morgan)에 이은 다이알로그의 두 번째 손님은 리프트(LIFT, London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atre)의 예술감독 마크 볼(Mark Ball)이다. 리프트는 연극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현대 공연 예술을 다루는 런던의 대표적 축제이다.
마크 볼은 오는 6월 17일부터 시작하는 리프트 2010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미래의 축제 파트너가 될 수도 있는 한국 공연예술 관계자와 만나기 위해 다이얼로그에 참여해 주기로 했다.
진행기간: 6월 15일 (화) ~ 7월 25일 (일)
참가대상: 더아프로 이용자 누구나
참가방법: 형식에 억매임 없이, 마크 볼에게 궁금한 어떤 질문이나 한글로 질문 → 2~3일 이후 마크 볼의 답변을 한글로 만나보게 된다.
LIFT 홈페이지 http://www.liftfestival.com/
Mark Ball과 LIFT는?
마크 볼은 현재 런던 LIFT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리프트는 연극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현대 공연 예술을 다루고 있으며, 격년으로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고 있다. 2009년 4월, 리프트의 총감독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마크 볼은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젊은 관객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위해 새롭게 조직한 기획부서 총책임자로 일했다. 그 전에는 버밍엄(Birmingham)의 예술 축제, 피어스!(Fierce!)를 창설하고, 10년간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2005년에 영국 디렉터 인스티튜트(Institutue of Director''s, IoD)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젊은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40일간 진행될 마크 볼과의 온라인 대화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다음은 대화의 화두가 될 만한 키워드들이다.
도시와 축제
1981년, 리프트 창설 당시, 런던은 일찍이 여러 국가와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어울려 국제도시를 이루고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만한 창구가 없었다. 런던 시민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기여하고, 도시의 국제성을 담아내기 위해 축제는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최고 수준의 작가와 작품을 초청했다. 그러나 연중 내내 해외공연을 프로그래밍하는 예술센터와 마임, 무용 등 특정 장르의 인터내셔널 축제들이 등장하면서 리프트는 점차 본래 기능을 상실했다. 리프트는 어떻게 축제가 런던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 논의했고, 그 결과, 2008년에 런던 시민과 여러 나라의 예술가, 기획자, 평론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을 축제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인터내셔널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지향의 이 새로운 형식의 축제는 2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에 새로운 총감독으로 부임한 마크 볼은 다시 한 번 어떻게 축제가 런던이라는 도시를 100%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이다. 그의 새로운 축제 비전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런던 시 전체를 무대로 이용하는 축제, 둘째, 동시대의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축제, 셋째, 국제 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포커싱 권역 선정.
마크 볼의 도시와 축제에 대한 고민은 일찍이 1998년에 그가 창설한 버밍엄의 예술축제, 피어스!(Fierce!)에서부터 시작됐다. 피어스!도 현대공연예술이라는 컨텐츠와 함께 축제를 담아내는 그릇인 버밍엄이라는 도시의 시대성과 지역성을 반영하는 퍼포먼스 프로젝트들이 진행됐다. 지역 예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각별해 버밍엄 재즈그룹과 버밍엄을 근간으로 활동하는 퍼포먼스 그룹, 스탄스 카페(Stan''s Cafe)와 여러 차례 공동으로 작업했다.
동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 영국의 라이브 아트와 다원예술
라이브 아트(Live Art)는 기존 공연 형식으로 현대의 동시대성을 담아낼 수 없다고 생각한 일부 예술가들이 만든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정의하기 위해 영국에서 쓰기 시작한 용어이다. 현대미술의 퍼포먼스와 유사해 보이지만, 라이브 아트는 시각예술의 순간성, 개인창작보다 공연성, 집단창작(경험)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진행형으로 발전하고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정의와 기준 모두 모호하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 라이브 아트 관계자의 협력체로 시작한 라이브 아트 재단(Live Art Development Agency)이 90년대에 설립되어 실제적으로 아티스트를 지원할 뿐 아니라, 관련 이론과 정책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 아트 재단은 영국 예술위원회와 함께 일하면서 다원예술 정책에 현장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마크 볼은 현대공연 프로듀서로서 라이브 아트 분야의 여러 예술가들과 오랫동안 작업했으며, 라이브 아트 재단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테크놀로지와 공연예술
마크 볼은 바쁜 중에도 2005년에 클로에 재단의 지원을 받아 예술기관의 웹 2.0 기술 활용방안을 연구할 정도로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마크 볼의 기술에 대한 관심은 공연이라는 매체 특성상,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관점은 2010 리프트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게임, 블로그, 페이스북, 핸드폰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이 초청되었다.
* 구성: 신민경(더아프로 다이얼로그 코디네이터), 유병진 (더아프로 운영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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